영화 런던 필드, 사랑이 아니면 죽음이다(열등감, 운명론, 테러) London Fields, 2018 결말 해석 후기 리뷰

런던 필드

London Fields, 2018

 

<<정보>>

 

니콜라역 Gemma Arterton 고려, 최종 ‘앰버 허드 Amber Heard’ 캐스팅.

연출 ‘매튜 쿨렌 Mathew Cullen’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4.3 평점, 제작비 8백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252,676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사랑이 아니면 죽음이다.

죽음을 앞두고 있었음에도 작가로의 성공을 꿈꿔온 샘슨은 이미 성공한 마크의 집에서 글을 쓰고자 내전이 촉발될 런던으로 향하게 되었고, 매혹적인 니콜라를 중심으로 한 살인소설을 집필하게 되는데..

 

 

1.증오/운명론/돈(도박)/헛된희망=욕망, 여성=대지

니콜라의 도움을 받아 다트대회 우승을 한다면(도박=돈=욕망) 니콜라와 행복한 삶을 살게 될 것이라 여겼던 키스, 니콜라와 함께 한다면 지금의 무료하고 원치 않는 삶에서 벗어날 것이라 여겼던 가이, 이처럼 이 둘은 니콜라가 삶의 희망이 될 것이라 여겼으나, 그러했을까..?

그간 TV시청으로 꿈꿔온 화려한 다트결승전과 달리 실상은 관중 하나 없는 합성세트에 불과했고(허상=욕망) 오히려 니콜라로 인해 게임을 망쳤던 키스, 가이는 니콜라와 함께 미래를 꿈꿨지만 모든 것이 거짓이었음을(허상) 뒤늦게 깨달으며 가정까지 붕괴되어 갔다는 것은, 이 둘이 미래로 여긴 니콜라는 헛된희망으로(거품과 같은 허상=욕망) 절망만을 안겨주었단 의미가 되는 것이다.

좀 더 본질적으론 어린 시절 친구에 이어 부모의 죽음을 예측했던 니콜라는 신에 대한 증오이자(부모를 앗아간=사랑 잃은 욕망) 운명론에(미래가 정해지다=절망) 종속되어, 미래가 존재하지 않는 절망 속에(테러로 이어지다) 살아왔던 것으로써, 이런 니콜라의 존재 자체가 욕망을 의미했다 볼 수 있는 것이며, 니콜라에게서 비롯된 테러들은(->내전) 여성이 갖는 상징성을(여성=대지) 통해 내전으로 타락해간 런던을 투영했다 볼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작가 샘슨은 달랐을까..?

 

 

2.열등감(살인)/내전(테러)=욕망, 월식=모티브

샘슨이 좀처럼 집필을 못 했다는 것은, 죽음을 앞두고 있던 만큼 영감을 잃어버렸기(순수한열정=감성) 때문이었으나, 마크처럼 유명작가가 되고자 니콜라를 소재로 한 살인소설을 집필하며, 끝내 작품을 완성 시키려 자신의 손에 피까지 묻혀갔다는 것, 이는 샘슨 내면에 자리한 열등감이(상대이자 자신을 향한 증오=욕망) 결국 자신이자 세상을 타락시켜갔다 볼 수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샘슨이 그 욕망을(열등감) 버렸다면, 타락해있던 니콜라는 운명론에서 벗어나 미래로 나아갔을 테고, 자연히 큰 틀에서 세상 또한 테러/내전에서 벗어날 수 있었겠지만, 마지막 샘슨이 택한 욕망이 자신이자 세상을 타락 시켜갔던 것이었으며, 해를(미래) 가린 월식은(어둠=절망) 이런 주제를 드러낸 모티브였다 볼 수 있다.

엔딩에서 거짓으로 모든 부를(돈=욕망) 누리게 된 마크는 욕망의 노예이자(악마), 샘슨의 일그러진 또 다른 자아였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연출, 배우

아방가르드함과 니콜라를 희망으로 여겨 극을 끌고 가는 설정은 영화 ‘레퀴엠’을(집착/약물이 미래라 여겼던) 떠오르게 했지만, 전체적인 설득력이 떨어져 단순히 복잡하기만 한 영화가 되고 말았다.

레퀴엠(2000)

 

사랑/욕망

https://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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