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터미널, 지옥에도 희망은 있다(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그린=비소) Terminal, 2018 결말 해석 후기 리뷰

터미널

Terminal, 2018

 

<<정보>>

 

‘마고 로비 Margot Robbie’ ‘사이먼 페그 Simon Pegg’ ‘마이크 마이어스 Mike Myers’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 ‘본 스테인 Vaughn Stein’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5.3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지옥에도 희망은 있다.

애니는 배후에 숨어 청부살인을 지시하는 악명높은 킬러 프랭클린의 신뢰를 얻기 위해 작전을 계획하게 되는데..

“나에겐 파트너가 있다.”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녹색(비소)/방황(터미널)/토끼굴(앨리스)=욕망, 집=내면

터미널의 주테마색상이 그린(비소=치명적독=욕망), 레드였던(기본적으로 욕망을 상징) 것은 물론 그 지하에 프랭클린이 거주하게 되면서, 살인청부업으로 돈벌이를 하고자(돈/살인=욕망) 많은 킬러들이 모여들었고, 누군가는 죽음을 준비하며 터미널을 찾았다는 것, 이는 터미널이 지옥과(돈/죽음=욕망이 들끓던) 다르지 않았음을 드러낸 것, 좀 더 본질적으론 우리가 터미널을 찾는 이유는 어떤 목적지를(미래) 가기 위해 잠시 머물게 되는 곳이지만, 이와 다르게 프랭클린을 비롯한 킬러들이 그곳에 상주했다는 것은, 그들 모두 목적지(미래) 잃은 방황(절망) 속에 놓여있었음을 드러낸 것이기도 하다.

참고로 색상 그린은 영화 ‘그린 룸’에서 KKK가(나치의 잔재로 백인우월주의=욕망) 만든 지옥을 그린룸으로 표현한 것처럼, 호러, 스릴러에서 종종 그려지는 요소다.

그린 룸(2015)

이러한 의미는 영화 곳곳에 숨겨져 있는 퍼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모티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앨리스가 하얀토끼를 따라 들어간 이상한 나라는, 앨리스 스스로 자신에 대한 믿음(사랑) 잃은 방황의 투영인 것으로, 영화 곳곳에서 그 오마주를 확인할 수 있으며, 도시가 발전할 때 생겨났던 환풍구가 이젠 쓸모가 없어져(미래가 사라진 도시) 방치되었으나, 그 구멍이 얼마나 깊은지조차 알 수 없던 것은, 지옥이자 토끼굴을 비유했다 볼 수 있다.

프랭클린이 머물던 터미널 지하의 수많은 창고 문은, ‘23아이덴티티’ 속 동물원 내 수많은 창고처럼, 프랭클린은 다른 모습으로(수많은 방=내면의 또 다른 모습) 거짓 속에 살아오고 있었음을 강조한 것이기도 하다.

23아이덴티티(2016)

애니는 왜 그 지옥에 있던 것일까..?

 

 

2.복수(욕망)vs파트너(사랑)

어린 시절 아비에 의해 엄마를(사랑) 잃은 후, 고아원을 전전하며 온갖 수모를(교사의 성욕=욕망) 당했던 애니는, 길을 잃은 방황 속에 놓였다, 우연히 마주한 아비를 향한 복수를 다짐하며 지옥에 머물렀던 것이나, 엔딩에서 그 복수를 마무리하며 터미널을 벗어났다는 것은, 이제 과거를 정리하게 되면서 미래로 나아갔단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애니가 그 지옥을 벗어날 수 있던 원동력은 옆에서 늘 함께해준 파트너가 존재했기 때문으로, 혼자였다면 불가능했겠으나 서로를 의지할 파트너를(믿음=사랑) 통해 토끼굴을 나올 수 있던 것이다.

 

 

연출, 배우

화려함에 비해 메시지와 스토리가 빈약하다.

사랑/욕망

https://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마고 로비 카타리나 카스 사이먼 페그 마이크 마이어스 덱스터 플레처 맥스 아이언스 매튜 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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