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언싱커블, 사랑이 아니면 죽음이다.(기억상실, 공허함) Den blomstertid nu kommer, The Unthinkable, 2018 결말 해석 후기 리뷰

언싱커블

Den blomstertid nu kommer, The Unthinkable, 2018

 

 

 

<<정보>>

 

‘리사 헤니 Lisa Henni’ ‘크리스토퍼 노르덴로트 Christoffer Nordenrot’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 ‘빅토르 다넬 Victor Danell’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6.5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사랑이 아니면 죽음이다.

 

러시아와 에너지갈등을 빚던 스웨덴은 원인 모를 테러와 사람들의 기억을 앗아가는 화학비로 나라 전체가 혼란에 빠져들게 된다.

 

“비를 맞으면 기억상실을(치매) 유발한다.”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공허함(고립)/집착/강요=욕망, 집=내면, 음악/감성=사랑

 

뮤지션으로 남들이 부러워할 성공을 거두었지만, 그 스스로는 성공을 전혀 즐기지 못했던(내면의 공허함) 알렉스, 남편과 자녀가 있는 가정을 꾸렸지만, 마음 한편에 자리한 미련으로(과거에 대한 집착=욕망) 가정에 충실하지 못했던 안나, 넓은 집에 의지할 가족 하나 없이 홀로 머물렀던(고립=기댈 곳 없는 절망) 비요른, 에바, 이 공허함/집착/고립은 4인의 삶이 절망이었음을 드러낸 것인데, 이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과거 안나와 알렉스는 함께 음악을(감성=사랑) 만들고 연주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었으나,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내 주장=욕망) 실현하려던 에바가 딸 안나의 의견은 묻지도 않을 채 이사를 하게 되면서 안나와 알렉스는 이별로 그 행복을 잃어갔던 것, 또 자신의 주장만 내세워 가정폭력을(증오=욕망) 일삼던 아비 비요른으로 인해 엄마는 집을 나갔고, 알렉스 자신 또한 집을 등진 채 세상을 떠돌게 되면서, 안나와 알렉스는 그때 서로를 붙잡았으면 현실이 바뀌지 않았을까 하는 미련이자(과거의 집착=욕망) 공허함(사랑이 사라진 욕망) 속에 살아왔던 것이고, 자연히 둘의 부모였던 에바와 비요른도 자신들의 선택으로 유일한 혈육인 자녀마저 잃는(미래잃다) 고립 속에 살아왔던 것이었으니, 이는 두 부모가 바라본 욕망이(내 주장만 강요) 자신들의 삶이자 미래를 망쳐갔단(자녀 안나와 알렉스) 본질적 의미가 되는 것이다.

 

이 4인이 마주한 절망과 큰 틀에서 스웨덴이 처한 절망은 무슨 연관이 있었을까..?

 

스웨덴 내 테러로 통신이 차단된 것은(고립=기댈 곳 없는 절망) 물론 화학물이 첨가된 비로 많은 사람들이 기억을 잃었다는 것, 여기서 우리의 감성은 본능과 기억에 기반하는 것으로, 기억상실은 사랑하는 가족/연인/친구를 잃는 절망을(사랑이 사라진) 의미하는 것이기에, 결국은 앞서 말한 4인의 절망이 스웨덴이 처한 절망으로 투영되었다 볼 수 있다.

 

절망에서 벗어날 길은..?

 

 

2.희생=사랑

 

테러집단에 자신의 위치가 드러날 것이란 위험을 알고 있었음에도(희생=사랑) 딸 안나와 사람들에게 현재 스웨덴이 처한 위기상황을 알렸던 에바, 아들 알렉스와 사람들이 위험에 처하자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희생=사랑) 아들과 사람들을 구했던 비요른, 나아가 미련 속에 서로를 붙잡으려던 안나와 알렉스가 서로의 행복을 빌며 내리던 비로 과거의 미련을(집착=욕망을 버리다) 떨쳐내 미래를 바라보았다는(새로운 시작) 것은, 결국 개인이자 모두의 미래는 욕망을(자신의 뜻을 강요했던 부모=자신들의 뜻을 관철시키려 테러 자행) 버릴 수 있는 사랑에 있음을(나 자신을 버린 희생으로 미래를 살린 에바와 비요른, 집착을 버린 안나와 알렉스..)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연출, 배우

 

기억이 갖는 상징성을 이해해야 흥미가 있을 작품이며, 전체적인 느낌은 ‘래디우스’를 떠오르게 했다.

래디우스(2017)

 

사랑/욕망

https://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리사 헤니   크리스토퍼 노르덴로트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