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왓칭, 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고립, 돈) Watching, 2019 결말 해석 후기 리뷰

왓칭

Watching, 2019

 

 

 

<<개인평가>>

 

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홀로 야근을 하던 영우는 자신을 스토킹하던 경비원 준호로 인해 지하주차장에 갇히게 되는데..

 

 

1.고립(돈)/자괴감(자해)=욕망

 

지하주차장 내 통신차단으로 외부와 연락을 취할 수 없었고, 모든 출구가 막혀 밖으로 나갈 수 없었다는 것, 이 고립은 기댈 곳 없는 절망으로, 그 지하주차장이 지옥과 다르지 않았음을 비유한 것인데, 이러한 지옥은 어디서 비롯되었을까..?

 

자괴감으로(스스로증오=욕망) 타인과 어울리지 못한 채 자해와(자괴감투영) 망상에(고립된사고=욕망) 빠져 지낸 준호가 영우를 스토킹해 지하주차장에 가두는 범죄를 행하게 되면서, 모든 CCTV로 감시를 당해온 영우는 고립에 의한 절망에, 반대로 준호 자신은 사고의 고립 속에 범죄로 타락해갔던 것이고, 이를 좀 더 큰 틀에서 보면 그 영상으로 돈벌이를(욕망) 하려던 이들이 모든 것을 조작, 방관하며 사람들을 죽여갔던 것이기에, 결국은 욕망이(돈->고립) 상대뿐 아니라 자신까지 타락시키는 지옥을 만들었다 볼 수 있는 것이다.

 

영우는 벗어났을까..?

 

 

2.자녀=미래

 

절망에 굴해 죽음을 맞은 후배 민희와 달리 영우가 그 지옥을 벗어날 수 있던 원동력은 집에서 홀로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자녀가 있었기 때문, 즉 인생을 살아가는 존재이유이자 미래인 자녀에게 돌아가겠단 희망을 버리지 않은 영우는 그 지옥을 벗어날 수 있었다 볼 수 있는 것이다.

 

“난 살아돌아갈거다.” 대사는 이 의미를 강조했다 볼 수 있다.

 

 

연출, 배우

 

고립된 공간과 그 공간이 영상으로 송출된다는 설정은 ‘CCTV: 은밀한 시선/킵 와칭..’ 작품과 다르지 않으나, 큰 차이점은 주인공의 내적절망이다. 이 같은 스릴러 또는 호러를 비롯한 영화들에서 모든 갈등은 주인공이 사랑하는 가족/연인/친구를 잃는 내적절망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외적절망은 그 내면의 투영이 된다 할 수 있는데, 이 영화에선 영우를 단순히 환경으로 밀어 넣은 존재로만 활용하다 보니 메시지의 깊이와 설득력이 많이 떨어지고 말았다.

CCTV: 은밀한 시선(2018) 킵 와칭(2017)

 

사랑/욕망

https://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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