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문 외전
叶问外传：张天志, Master Z: The Ip Man Legacy, 2018
<<개인평가>>
가치 있는 삶을 살아라.
엽문에게 패배한 장천지는 아들을 데리고 무술계를 떠나게 되는데..
“내 명성을 위해 영춘권을 이용해 왔다.” 장천지의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죄책감/열등감/마약=욕망, 자녀=미래
장천지가 그간 접해온 영춘권을 등진 채 다른 일을 해온 것은, 무도인으로 가야 할 방향성을 잃은 방황을(미래 잃은 절망) 드러낸 것으로, 과거 명성을 얻고자 영춘권을 활용했던 수치와 죄책감이(스스로증오=욕망) 장천지 내면에 자리하게 되면서, 더는 영춘권을 하지 못하는, 또 세상을 등지는 절망으로 내몰렸다 볼 수 있는 것이다.
장천지의 아들 장봉의 스크랩북에는 배트맨과 동일시한 아빠의 신문기사들이 가득했었지만, 더 이상 그 스크랩북에 아빠의 기사를 채울 수 없었다는 것도, 장천지의 죄책감과 함께 미래인 아들이 희망을 잃어갔단 의미, 다시 말해 장천지의 죄책감이 자신을 망쳐갔단(길을 잃은 방황, 희망을 잃은 아들) 의미이다.
욕망은 이뿐이었을까..?
장각그룹의 보스인 누나 조안군의 이름에 가려진 열등감으로(스스로증오=욕망) 마약 사업에까지 손을 댔다 자신과 자국민을(마약에 물들다) 타락으로 내몰았던 조세걸, 외면은 어린아이들을(미래) 돕는 자선사업가였지만 그 이면은 마약공급책으로 나라를 좀먹고 있던(미래를 죽여가다) 데이비슨의 모습도, 그 욕망이(열등감/마약) 자신뿐 아니라 미래를 타락시켜갔단(어린아이=나라) 의미가 되는 것..
벗어났을까..?
2.자존감(영춘권)=사랑
사람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장천지가 영춘권을 행하기로 마음먹게 되면서(스스로 믿음=자존감=사랑), 마약공급책 데이비슨을(세상의 절망) 막아냄과 동시에 아들 장봉에게 다시 떳떳한 아비이자 영웅으로 자리하게 되었단 것은, 밝은 미래는 사랑에 있음을(장천지가 찾은 자존감=사랑) 드러낸 것, 다시 말해 사랑을 좇는 것이야말로 미래가 있는(다시 무도인의 길을 걷게 된 장천지->아들에게 희망이 생기다) 가치 있는 삶임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엔딩서 아내이자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준 줄리아와 행복한 가정을(내면의 안정=사랑) 꾸린 것도 주제를 뒷받침..
연출, 배우
‘장진’을 필두로 ‘양자경’ ‘바티스타’ ‘토니 자’ 시간 분배는 좋았으나, 메시지가 좀 더 깊었으면..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엽문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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