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
Ralph Breaks the Internet, 2018
<<정보>>
디즈니 공주 캐릭터 중 유일하게 Mary Costa (1930년)만이 16세 오로라 공주 목소리를 소화할 수 없어 교체되었고, 나머지는 모두 같은 배역 목소리로 출연을 하게 되었다.
목소리 없이 카메오 아바타로 등장하는 Stan Lee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 유작 5편 중 한편이 되었다.
해외 7.4 평점, 제작비 1억7천5백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1억8천3백만/총3억5천8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중(19.01.06)이다.
<<개인평가>>
사랑은 이해다.
바넬로피의 레이싱게임인 슈가러시 핸들이 부셔져 머물 세상이 사라지자 랄프는 바넬로피를 돕기 위해 함께 인터넷세상으로 향해 핸들을 구하려 하는데...
“집착으로 세상을 파괴해가는 내 모습이 무섭다.” 랄프의 언급,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스릴을(인생) 즐기고 싶다.” 바넬로피의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편견/집착/상실(반복)/분열(취약점)/종말(바이러스)=욕망
오락실 게임기의 핸들이 부셔져 게임전원이 내려가면서부터 프로그램 코드오류로 바넬로피가 분열되어 사라질 위기로(레이서로서 존재이유=미래 잃어가다) 내몰린 것은 물론 이를 막고자 랄프와 떠난 인터넷여정서 꿈에 그리던 레이싱게임 슬로터레이스를 만나게 되었으나 바이러스침투로 게임을 넘어 인터넷세상이 디도스공격으로 붕괴되어간 것은, 바넬로피와 랄프를 비롯한 모두의 절망을(코드가 사라지다) 의미한 것인데, 이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하루하루 같은 패턴이 반복되는 게임 속에 살아간다는 것은 과거에 갇힌단(어제와 같은 오늘) 비유로, 이런 삶에 만족했던(행복을 느끼다) 랄프와 달리 바넬로피는 그 현실을 지루해하던 중 한치 앞도 알 수 없는(결정론=미래가 있다) 온라인 레이싱게임인 슬로터레이스에 매료되어 그곳에서 미래를 꿈꾸려 했었으나, 그런 생각을 이해 못한 랄프의 편견이자(내 관점=욕망) 집착이(바넬로피를 옆에 두겠다=욕망) 바이러스로 이어지게 되면서, 바넬로피와 랄프 자신, 나아가 세상을 망쳐갔다 볼 수 있는 것이다.
프로그램 코드의 취약점을 노려 복제를(디도스공격=좀비코드를 만들다) 해간 바이러스가 첫 번째로 바넬로피, 두 번째 랄프를 취약점으로 인식한 것은, 둘의 내면엔 공허함이(꿈을 잃어간 절망/집착=욕망에 의한 공허함) 자리했기 때문..
미래는..?
2.이해=사랑, 태양=미래
랄프의 욕망으로(편견/집착) 만들어진 거대 괴물 랄프로 인해 바넬로피는 물론 랄프와 인터넷세상이 붕괴되어갔으나, 랄프가 자신의 생각이 틀렸음을 인정하고 바넬로피를 위해 자신의 뜻을 굽히게 되면서(희생/이해=사랑), 바이러스의 취약점이 사라져 세상의 붕괴를 막았다는 것은, 진정으로 상대를 위하는 길은 욕망이(편견/집착) 아닌 사랑이란(바넬로피의 관점에서 보려는 이해)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엔딩서 비록 몸은 떨어지게 되었으나, 어느 때보다 행복해하던 랄프를 비추게 된 태양은, 그 사랑으로 얻은 미래를 강조한 것...
연출, 배우
만약 영화가 바넬로피, 랄프 외에 다른 캐릭터에도 비중을 두어 이야기를 풀어가려했더라면, 디즈니의 수많은 캐릭터가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캐릭터의 깊이가 떨어졌을 테지만 그렇지 않아 비중적인 면에서 나쁘지 않았고, 기존 공주캐릭터들의 배우들을 재차 출연시킨 선택은 짧지만 굉장한 시너지를 냈다 말 할 수 있겠다. 이것만으로도 볼거리는 충분할 것...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주먹왕랄프
주먹왕 랄프(2012)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2018)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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