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언노운 솔저, 전쟁은 모든 것을 앗아간다. Unknown Soldier, 2017 언노운솔져 결말 해석 후기 리뷰

언노운 솔저

Tuntematon sotilas, Unknown Soldier, 2017

 

 

<<정보>>

 

‘에로 아호 Eero Aho’ ‘마티 리스티넨 Matti Ristinen’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제작 ‘아쿠 로히미스 Aku Louhimies’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8.1 평점, 제작비 7백만 유로가 투자되었다.

 

<<개인평가>>

 

전쟁은 모든 것을 앗아간다.

 

1940년 핀란드는 소련과 전쟁으로 카렐리야를 포함 영토 1/10 잃자, 41년 독일과 손을 잡고 다시 전쟁을 치르는데..

 

“카렐리야를 되찾으면 집에 갈 수 있다.”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복수/증오/전쟁=욕망

 

카렐리야를 되찾으면 집에(내면의 안식처) 갈 수 있단 것은, 전쟁에서의 승리가 군사 개개인은 물론 핀란드 국가적으로 미래(행복)로 나아가는 길이라 여겼으나, 과연 그것이(전쟁->승리) 미래였을까..?

 

사랑하는 연인과 결혼 후 전장을 누비다 죽음을 맞은 요르마대위, 두 형제에 이어 전장서 전사한 코스케라중위, 아직 앳된 19세 청년들이 징집되어 무의미한 죽음을 맞게 되었다는 것, 나아가 이들의 죽음이 또 다른 슬픔으로 다가온 것은(남편을 잃은 후 홀로아이를 키워야 했던 대위의 아내-불안정한 환경에 놓인 미래, 세 아들 모두를 잃은 어머니-미래를 잃다, 연인/자녀/동료를 잃은 이들의 슬픔), 소련을 향한 복수(욕망)에서 시작된 전쟁(독일과 동맹)은 모두를 생지옥으로 이끌었다 볼 수 있다.

 

이 중심에 있던 로카가 과거 전쟁의 여파로 소련(영토를 빼앗아간)을 향한 증오(욕망)에 사로잡혀 광기(살인=욕망)를 드러낸 것은, 핀란드가 처한 현실을 대변했다(복수=전쟁이 미래라 여겼지만, 실상은 로카 자신=핀란드도 욕망에 물들어 미쳐=타락해간 것) 볼 수 있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핀란드=로카의 미래는 어디에..?

 

 

2.집=안식처

 

모든 이들이 전쟁(지옥=욕망)에서 두려움(손떨림)을 느낀 것과 달리 사랑하는 연인, 가족과 함께 하면서는 웃으며 안정을 찾았다는 것, 이는 미래(행복)는 욕망(서로를 향한 증오=전쟁)이 아닌 사랑(서로를 보듬는 가족/연인)에 있음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엔딩서 로카가 집을(내면의 안식처=사랑) 찾은 것은, 그가 대변한 핀란드도 전쟁(욕망)에서 벗어났다는 것..

 

 

연출, 배우

 

사실적인 표현은 좋았지만, 드라마적 요소가 아쉬웠다..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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