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로저스, 전쟁/욕망은 모든 것을 앗아간다. The Lodgers, 2017 결말 해석 후기 리뷰

더 로저스

The Lodgers, 2017

 

 

<<정보>>

‘샬롯 베가 Charlotte Vega’ ‘빌 밀러 Bill Milner’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 ‘브라이언 오맬리 Brian O'Malley’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5.2 평점, 미국 내 $7,362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욕망은 모든 것을 앗아간다.

 

1920년 아일랜드 한적한 숲에 자리한 대저택에 미스터리한 쌍둥이 레이첼(샬롯 베가)과 에드워드(빌 밀러)가 살았는데..

 

“수치로 지어진 집이다.”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집=내면, 고립/호수(자살)/곰팡이=욕망, 자녀=미래

 

레이첼, 에드워드의 내면을 상징하는 집이 숲에 있었고(고립=절망), 곰팡이로 썩어가던 집(내면이 병들다), 집 지하가 선대들(부모->조부모->증조부모...)이 자살한 호수와 연결되었다는 것, 이는 레이첼과 에드워드 또한 선대들의 전철을 밟아나갈 것이란(고립/자살) 욕망의 대물림(내면이 욕망에 물들다)을 의미한 것인데, 이 비극(선대의 자살)은 어디서 비롯되었을까..?

 

레이첼과 에드워드의 부모->조부모->증조부모.. 모습이 똑같았다는 것은, 이들은 근친으로(그릇된 사랑=더러운 욕망) 이루어진 가족으로, 그 수치를 감추기 위해 고립(숲속집=절망)을 택했다, 스스로를 죽어가게 한 것은(자살) 물론 미래(현재 레이첼, 에드워드)까지 그 욕망 속에 죽어가게 했다(그릇된 사랑인 욕망=근친->고립->근친..)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만 봐도 되나, 좀 더 크게 보면 영화의 배경이 아일랜드vs영국의 전쟁이 한창이던 1920년대였고, 션이 그 전쟁으로 다리 한쪽을 잃은 것은, 전쟁(욕망이 미래=젊은 청년을 앗아간다)에 대한 비판인 것..

 

레이첼과 에드워드는 집(지옥=욕망의 굴레)에서 벗어났을까..?

 

 

2.레이첼(사랑)vs에드워드(욕망), 새=자유

 

집에만 틀어박혀(고립) 부모가 알려준 규칙만 따르려했던 에드워드는 과거에 갇힌 욕망을 의미한(끝내 집에서 파멸) 반면 늘 자유를 꿈꾸며 밖에 나가는 것을 즐겼고, 책(감성=사랑)을 보아온 레이첼은 미래인 사랑을 상징한 것으로, 션의 희생(사랑)으로 레이첼이 호수와 집(욕망의 대물림)을 벗어날 수 있던 것은, 모든 것(미래까지)을 앗아가는 욕망(전쟁/그릇된사랑)과 달리 사랑은 미래를 존재하게(레이첼이 집을 나가다) 한단 의미인 것이다.

 

엔딩서 집을 떠나던 레이첼과 함께 날아간 새는 자유(과거에서 벗어나다)를 강조한 것..

 

 

연출, 배우

 

이 작품에선 집이 호수(자살)위에 있었으나, ‘크림슨 피크’에선 붉은 점토(채굴=욕망) 위에 지어져 가라앉고 있단 설정한다.(같은비유)

크림슨 피크(2015)

 

아방가르드하지만 집에 대한 의미를 알면 이해가 될 것...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샬롯 베가   빌 밀러   데이빗 브래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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