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튤립 피버, 욕망은 거품이다. Tulip Fever (2017) 튤립버블 결말 해석 후기 리뷰

튤립 피버

Tulip Fever (2017)

 

 

<<정보>>

소피아역 ‘알리시아 비칸데르 Alicia Vikander’에서 ‘홀리데이 그레인저 Holliday Grainger’ 교체되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최종 ‘알리시아’가 주연, ‘홀리데이’가 조연으로 출연하게 되었다.

 

연출/기획 ‘저스틴 채드윅 Justin Chadwick’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2014년경 촬영된 후 테스트상영시 부정적 반응으로 개봉이 미뤄지다 2017년 개봉될 수 있었다.

 

해외 6.2 평점, 제작비 2천5백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2백만/총8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욕망은 거품이다.

 

동양에서 온 튤립의 아름다움을 차지하기 위해 사람들이 이성을 잃어가던 암스테르담 내 5명의 남녀가 존재했는데, 이를 통해 ‘욕망은 거품이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거품이 빠지고 정신을 차린 거다.” 언급이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1.튤립(도박)/집착/불륜/거짓=욕망

 

남녀5명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주가 되나, 그 배경으로 튤립암시장의 도박과 몰락을 그려냈던 근본적 이유는, 튤립암시장의 몰락과 남녀5명의 삶이 결코 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풀어 말하면, 수녀원(고아원)에서 성장해 상인 코르넬리스(크리스토프 왈츠)에게로 시집간 소피아(알리시아 비칸데르)는 남편이 바라보던 과거에 대한 집착(아내와 자녀를 잃은 슬픔)=욕망에 의해 공허함에 시달리다 화가 얀(데인 드한)과 불륜에 빠져들게 되었고, 남편의 애를 만들지 못하자 하녀 마리아(홀리데이 그레인저)의 아이를 자신의 아이로 속이는 거짓(욕망)을 택했다는 것, 나아가 튤립거래에 뛰어든 윌리엄(잭 오코넬)과 얀, 이들 모두는 자신들이 바라본 집착/불륜/거짓/튤립이 희망(미래)이라 여겼으나, 과연 그러했을까..?

 

욕망에 매몰되어갈수록 절망에 빠져들었다는 것은, 그들이 바라본 욕망은 빠지고 나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 거품으로, 모두를 미래가 아닌 타락으로 이끌었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며, 많은 이들이 튤립에 투자(도박=욕망)를 했다 하루아침에 몰락한 것도 큰 틀에서 주제를 강조했다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들은 이 절망을 어떻게 극복했을까..?

 

 

2.욕망을 버려라.

 

편견(욕망)에 사로잡혀있던 윌리엄이 진실을 알게 되면서 다시 마리아와 사랑을 이룰 수 있었고, 지난날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며 모든 것(집착과 물질=욕망)을 버리고 떠난 뒤에야 미래를 바라볼 수 있었던 코르넬리스, 거짓(욕망)에서 벗어나 신의 품(수녀원=사랑)으로 들어간 소피아, 튤립=도박(헛된희망)이 아닌 다시 그림(감성=사랑)에 매진했던 얀, 이 둘이 8년이 지난 시점에 다시 만나게 되었다는 것은, 결국 거짓된 욕망을 버려야만 진실한 사랑을 찾아 다시 미래를 살아갈 수 있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즉 미래/희망이란 욕망이 아닌 사랑에 존재한다는 의미이다.

 

 

연출, 배우

 

절망/욕망에 대한 표현이 가볍다보니 메시지의 깊이가 떨어져 아쉬웠으며, 수녀원에서 튤립(욕망)을 재배해왔다는 것은, 다소 모순된 접근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사랑/욕망에 대한 이해..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알리시아 비칸데르   홀리데이 그레인저   주디 덴치   크리스토프 왈츠   데인 드한   잭 오코넬   카라 델레바인   톰 홀랜더   자흐 갈리피아나키스   저스틴 채드윅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