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더, 욕망은 거품이다. The Founder (2016)/해석

파운더

The Founder (2016)

 

<평 점> (3 / 5) 기준 (0~1.5개: 비추천, 2~2.5개: 시간 될 때, 3~5개: 추천)

<평 가> 욕망은 거품이다.

 

<<정보>> 해외평점기준(imdb) (0~6점: 비추천, 6~7점: 호불호, 7~10점: 추천)

레이역 Tom Hanks 거절, 최종 ‘마이클 키튼 Michael Keaton’ 캐스팅되었으며, ‘마이클’은 배역을 위해 피아노를 배웠다.

 

연출 ‘존 리 행콕 John Lee Hancock’ 메가폰을 잡았다.

 

실제 딕/맥형제는 레이에게 맥도날드를 판매하는 것에 다른 반응을 보였는데, 딕은 레이가 9번째 지점부터 창업자로 불리는 것에 우려를 드러내긴 했으나 대체적으로 만족한 반면, 맥은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10년만에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해외 7.2 평점, 제작비 7백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1천2백만/총2천2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중(17.04.20)이다.

 

<<개인평가>>

 

욕망은 거품이다.

 

세일즈판매로 근근이 살아가던 레이(마이클 키튼)는 맥도날드형제(닉 오퍼맨/존 캐럴 린치)가 운영하는 햄버거가게 맥도날드를 본 후 프렌차이즈제안을 하게 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욕망은 거품이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언제쯤이면 만족하겠어?” 아내(로라 던)의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는 욕망이 주는 공허함을 의미하는 것...

 

 

1.술=욕망, 집=내면

 

맥도날드형제가 고안한 획기적인 시스템을 본 뒤 사정사정해 함께 제휴를 하게 된 것도 잠시 사업이 확장되어 갈수록 돈에 눈이 먼 나머지 동업자와 상의 없이 독단적으로 일을 꾸려가게 되었고, 끝내는 회사 내에서 설립자이자 동업자인 형제를 몰아내게 된 레이의 모습, 이는 욕망은 눈을 멀게 한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 좀 더 본질적으로는 정작 자신이 어려울 때 선뜻 손을 잡아준 형제를 내쳤다는 것은 레이는 인간다움(사랑)을 잃은 채 돈에 눈이 먼 욕망의 노예=악마가 되어가고 있었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늘 달고 살았던 술은 레이가 욕망에 젖어 있었단 비유인 것이고, 돈만을 쫓을수록 내면을 상징하는 집에는 공허함만이 자리해 아내와 서먹해진 나머지 이혼하게 되었고, 그 사이 외도까지 하게 되었다는 것은 욕망이 그의 내면이자 삶을 망치고 있단 강조로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 의미를 달리 말하면 욕망은 거품이란 의미이기도 하다.

 

 

2.욕망은 거품이다, 화려한 집=모티브

 

“맥도날드는 언제부터 시작되었나요?” 물음에 선뜻 대답하지 못했던 레이, 이것이 갖는 의미는 명함에는 설립자라 표시되어있지만 정작 그 자신은 설립과 아무런 관계없는 존재임을 드러내고 있는 것, 다시 말해 레이가 이뤄낸 성공과 삶은 그저 거짓/허상=욕망에 기반 한 거품과 다르지 않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왜일까..? 진실이 아닌 거짓에 기반 한 성공이자 삶은 온전한 내 것이 될 수 없기 때문으로, 이는 결국 욕망은 빠지고 나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 거품과 같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엔딩서 화려한 집으로 이사를 갔으나 자신과 함께 어려움을 견뎌낸 아내가 아닌 외도를 해왔던 조안(린다 카델리니)과 함께 하게 되었다는 것도, 자신을 설립자라 칭한 것과 마찬가지로 욕망이 주는 공허함/위선을 강조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연출, 배우

 

욕망이 주는 공허함을 좀 더 강조했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

 

 

욕망은 거품이다.

 

-인물 리뷰

마이클 키튼   닉 오퍼맨   존 캐럴 린치   로라 던   린다 카델리니   패트릭 윌슨   제레미 레너   존 리 행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