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J Story

블랙 크랩

Black Crab Svart krabba, 2022

 

<<정보>>

 

‘누미 라파스 Noomi Rapace’ ‘제이콥 오프테브로 Jakob Oftebro’ ‘알리에테 옵하임 Aliette Opheim’ 등이 출연하고 있다.

Jerker Virdborg 원작을 기반으로, 연출/각본 ‘아담 버그 Adam Berg’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5.5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희생의 본질은 사랑(모성, 생화학무기)

에드는 전쟁의 승기를 잡기 위해 블랙크랩작전에 참여하게 되는데..

 

 

1.전쟁(에드증오/뉠룬드불신/라드생화학무기)=욕망(절망), 빙해=내면, 피아노=위선

여성의 몸으로 남성조차 꺼리는 전장에 뛰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주어졌던 임무가 적진을 뚫고 지나야 하는 자살 임무이자 모두를 죽음으로 내몰 생화학무기를 전하는 작전이었음에도, 에드가 블랙크랩작전에 매달렸다는 것, 이는 눈앞에서 자녀 바니아를 앗아간 적군에 대한 증오와 함께 목적지에 있는 자녀를 찾기 위함, 과연 에드는 미래인 바니아를 찾았을까..?

에드는 임무를 완수해 딸 바니아를 찾는듯했지만, 그 작전은 상관이던 라드가 에드의 증오와 절박함을 활용했던 거짓으로, 에드에겐 헛된 희망이 되었고, 오히려 생화학무기로 어딘가에 살아있을지 모르는 바니아와 세상이 위험에 처한 것은, 결국 서로를 죽이는 전쟁이자 욕망은 에드 자신과 상대, 미래인 바니아까지 모두를 타락.

이 증오와 더불어 에드와 뉠룬드를 비롯한 팀원들이 서로를 믿지 못해 분열했단 것, 이 불신도 전쟁으로 이어진 욕망의 한 단면이었으며, 끝없는 빙해를 건너며 혼자란 고립에서 오는 추위/공포와 마주한 것, 이 빙해는 에드와 팀원을 비롯해 전쟁으로 타락한 인간 내면을 투영.

라드대령이 임무를 하달하기 전 감성을 의미한 피아노를 쳤던 것은, 블랙크랩작전을 자국을 위한 미래라 말한 것과 달리 자신과 특정집단만을 위한 욕망으로 라드의 위선을 강조, 미래는..?

 

 

2.에드희생/뉠룬드믿음=사랑(미래), 바니아=모티브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에드가 혼자였다면 작전을 파기하지 못했겠지만, 곁에 있던 뉠룬드를 믿고 의지하면서, 또 에드가 자기희생을 통해 생화학무기를 파기함으로써, 어딘가에 있을 바니아와 세상을 구원했단 것은, 결국 미래는 라드가 택한 또 다른 증오 생화학무기가 아닌 에드가 택한 사랑.

엔딩에서 에드가 끝내 바니아를 찾은 영상으로 마무리 된 것은, 에드의 사랑이 미래인 바니아와 세상을 구원했단 강조.

 

 

연출, 배우

마지막에 뉠룬드가 난민촌에 있던 바니아를 찾는 설정이 있었다면 좋았을 것, 전체적으로 단순한 설정과 전개였지만, ‘누미 라파스’의 연기가 아쉬운 부분들을 커버.

#블랙크랩 #BlackCrab #Svartkrabba #넷플릭스

-인물 리뷰

누미 라파스 제이콥 오프테브로

 

https://youtu.be/xqTZpqwwk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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