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티넨탈: 존윅 세계 속 세계 시즌1 1화
The Continental: From the World of John Wick S01 E01 2023
<<개인평가 - 프랭키 희생, 윈스턴과 옌의 복수, 동전주조기>>
코맥에 쫓기던 프랭키는 20년만에 동생 윈스턴과 마주하는데..
1.범죄(프랭키/윈스턴)=욕망(절망), 컨티넨탈=지옥
프랭키가 뉴욕 컨티넨탈 지배인 코맥과 얽혀 범죄를 저질러 왔을 뿐만 아니라 금고에 있던 고대의 동전주조기를 훔쳐 조직에 쫓기게 되었단 것, 이는 온갖 범죄로 욕망이 난무하던 컨티넨탈이란 지옥에 갇혀 프랭키가 타락, 원인은..?
어린 시절 코맥에게 돈을 빌렸던 아비가 그 돈을 갚지 못해 집과 가족 모두를 잃은 것에 이어 어린 나이에도 코맥 밑에서 범죄를 저지르다 옥살이로 삶을 허비한 것은 물론 베트남전 참전 후에도 다시 그 밑에서 일을 이어오다, 세계의 열쇠이자 조직의 운명을 뒤바꿀 수 있는 동전주조기를 훔쳐 쫓기게 된 것으로, 결국 아비의 헛된 희망과 생활고에서 비롯된 절망이 프랭키의 삶을 코맥과 함께하는 지옥에 가둔 것.
프랭키만..?
프랭키의 동생 윈스턴이 번듯한 직장을 갖지 못한 채 겉만 번지르르한 사기꾼이 되었던 것은, 과거 자신을 대신해 감옥에 들어갔던 형이 면회를 거부한 채 연락마저 끊자, 윈스턴은 형이 자신을 원망하며 버렸단 생각에 현실을 비관하며 사기꾼이란 망가진 삶을 살아온 것으로, 윈스턴 또한 프랭키와 같은 절망.
이 형제가 코맥 조직에 쫓겨 위험에 처했단 것은, 개인이 마주한 절망을 투영, 미래는..?
2.프랭키희생/윈스턴믿음=사랑(미래)
프랭키가 동생과 연을 끊었던 것은, 타락한 범죄세계로부터 윈스턴을 지키기 위함이었고, 역시 다시 코맥의 밑으로 들어가 동전주조기를 훔친 것도 아내가 된 옌과 그 절망에서 벗어나는 길은 그것뿐이라 여겼기 때문으로, 결국 프랭키가 자진해 컨티넨탈이란 지옥으로 들어가는 희생을 택한 것은 동생과 아내 옌을 위한 사랑.
20년의 세월이 흘러서야 윈스턴이 형의 속마음을 알게 되었단 것, 이는 형의 사랑을 확인하게 된 윈스턴은 이제야 자존감을 찾아 과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단 의미, 나아가 마지막까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내던진 프랭키의 희생으로, 옌과 윈스턴이 코맥의 조직으로부터 무사했던 것도, 프랭키의 사랑이 옌과 윈스턴의 미래가 되었단 강조.
허나 엔딩에서 프랭키의 희생으로 미래를 찾는듯했던 옌과 윈스턴이 코맥을 향한 복수를 계획했단 것은, 형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고 끊임없이 따라붙는 조직으로부터 남겨진 서로를 지키기 위해 지옥으로 들어가는 선택을 할 것이란 복선.
분위기에 비해 캐릭터의 존재감은 아쉽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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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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