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벌스/리벌스 탄생/재탄생 출연진 정보 해석 결말, 욕망은 병들게 한다(삶과 죽음, 집착) Birth/Rebirth, 2023 버스/리버스

벌스/리벌스 탄생/재탄생

Birth/Rebirth, 2023

<<정보>>

 

‘마린 아일랜드 Marin Ireland’ ‘주디 레이예스 Judy Reyes’ ‘모니크 커넨 Monique Gabriela Curnen’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 ‘로라 모스 Laura Moss’ 메가폰을 잡았다.

1974 에콰도르영화를 느슨하게 재각색한 영화이다.

해외 6.2 평점, 총$128,884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 욕망은 병들게 한다(삶과 죽음, 집착)>>

병리학자 로즈와 간호사 셀리는 죽은자를 살리는 연구에 매진하는데..

 

 

1.집착(로즈/셀리=그릇된사랑)=욕망(절망)

 

늘 무표정이었을 만큼 아무런 감정이 없었던 로즈가 죽은 동물과 사람을 살리는 연구에 매진해왔단 것, 이는 로즈의 삶은 늘 죽음과 마주한 절망, 원인은..?

어린 시절 편모가정에서 성장해 아빠의 사랑을 한 번도 느끼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곁에 있던 엄마 또한 생물학자로 사랑을 주기보다 연구만 가르치게 되면서, 로즈는 사람과 소통하는 감정을 몰라 늘 무표정했던 것이고, 유일하게 의지해왔던 엄마가 파킨슨병으로 세상을 떠난 후엔 죽은 동물과 사람을 살리는 연구에만 매진하며 자신의 몸과 인생까지 망가트려 온 것으로, 결국 사랑을 알지 못한 채 과거를 놓지 못한 집착이 로즈를 죽음과 마주한 삶으로 타락.

로즈만 그러했을까..?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고열 끝에 자녀 릴라가 세상을 떠나자, 간호사였던 엄마 셀리는 로즈가 릴라의 시신을 활용해 비밀 연구를 하고 있음을 알게 되면서, 함께하며 연구에 필요한 태아조직과 혈청을 얻고자 다른 태아를 위태롭게 했단 것, 이 또한 자녀를 놓지 못한 그릇된 사랑이 셀리를 괴물로 타락, 미래는..?

 

 

2.희생=사랑(미래), 릴라=가축(헛된희망)

 

자신의 태아를 자양분 삼아왔던 로즈는 여러 차례 유산 끝에 영영 아이를 갖지 못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세포재생으로 깨어난 릴라는 옛 기억을 전혀 하지 못하는 새로운 존재이자 영혼 없는 폭력성으로 함께 길러진 가축과 다르지 않았단 것, 이는 로즈와 셀리가 매달렸던 연구는 그저 헛된 희망으로, 이를 깨닫게 된 셀리가 끝내 연구를 포기하게 되었단 것은, 이제야 로즈와 셀리는 집착을 버려 미래를 보기 시작했단 의미였으나, 이 선택은 오래가지 못했다.

릴라와 유전적으로 맞는 시신이 나오자 다시 연구를 시작하게 된 엔딩은, 로즈와 셀리는 집착을 버리지 못해 영영 그 욕망으로 과거에 갇혀 타락할 것이란 강조.

 

 

로즈의 과거를 비롯해 셀리와 함께 타락해가는 과정의 표현을 좀 더 다뤘다면..

#벌스리벌스 #탄생재탄생 #BirthRebirth

-인물 리뷰

마린 아일랜드 주디 레이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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