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 래빗 런
Run Rabbit Run, 2023
<<정보>>
세라역 Elisabeth Moss 스케쥴로 보류된 후, 최종 ‘사라 스누크 Sarah Snook’ 캐스팅.
연출/기획 ‘다이너 레이드 Daina Reid’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5.3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욕망은 병들게 한다(래빗홀, 이상한나라의앨리스, 죄책감)
세라는 자녀 미아가 이상하게 변해가는 원인을 찾으려 하는데..
1.공허함(세라죄책감)=욕망(절망), 앨리스=모티브, 집=내면
집 안에 주인을 잃은 토끼를 들인 시점부터 자녀 미아가 자신을 앨리스로 부르며 점차 변해갔단 것, 이는 구멍에 빠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미아가 원인 모를 혼란에 빠져 타락해간 것으로, 세라의 미래가 병든 것, 원인은..?
의지해온 아빠가 세상을 떠난 데 이어 이혼한 남편이 재혼 후 아이를 가지려 하자, 세라는 의지할 사람 없이 홀로 가정을 꾸려야 한단 고립감에 놓이면서, 이 여파가 자녀 미아에게로 이어졌단 것은 표면적 접근, 본질은 앨리스란 이름은 어린 시절 실종된 동생의 이름으로 미아가 앨리스에 빙의되어간 것이나, 이 앨리스는 실종된 것이 아닌 지속적인 학대를 해온 세라가 죽음으로 내몬 것이기에, 결국 동생을 죽인 죄책감이 세라 내면에 뿌리 깊게 자리해 헤어나올 수 없는 공허함이 된 것이고, 이 공허함이 세라 자신을 넘어 미래인 미아까지 타락.
창고에 옛 물건들이 방치되어있었단 것은, 세라의 내면이 과거에 갇혔단 강조이며, 앨리스를 상징한 토끼에게 물린 상처가 곪아 썩어갔단 것, 이는 세라의 뿌리 깊은 죄책감이 스스로를 타락.
세라는 미래를 찾았을까..?
2.미아(자녀)=미래
그간 부정해온 과거의 진실과 마주하게 되면서, 과거 동생에게 그러했듯, 세라는 망상에 빠져 미아를 학대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저지른 죄를 뉘우치지 못해 자녀의 죽음까지 지켜봐야 했단 것은, 결국 떨쳐내지 못한 세라의 죄책감이 그 자신과 미래인 미아를 타락.
다시 말해 래빗홀로 빨려 들어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자기 믿음을 찾아 혼란에서 벗어났지만, 세라는 헤어나올 수 없는 죄책감이자 커다란 공허함에 빠지면서 미래인 자녀 미아를 잃어간 것이고, 이것이 또 다른 죄책감으로 남아 세라는 완전히 타락했단 강조.
세라가 왜 그러했는지에 대한 접근이 없어 깊이가 떨어졌으며, 미아의 존재감은 ‘클리어링’부터 확실한데 귀여워서 집중이..
#런래빗런 #RunRabbitRun #넷플릭스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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