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앤 골드
Blood & Gold, 2023
<<정보>>
‘마리 하케 Marie Hacke’ ‘로베르트 마저 Robert Maaser’ ‘알렉산더 슈어 Alexander Scheer’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 ‘피터 쏘워스 Peter Thorwarth’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6.7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욕망은 거품이다(2차대전과 금괴)
2차대전 말 하인리히는 탈영하다 붙잡혀 죽음과 마주하는데..
1.전쟁권력(하인리히/엘자=금괴)=욕망(절망), 집=내면, 로트헨(자녀)=미래
하인리히는 즉결처형을 알면서도 탈영을 감행했단 것, 이는 홀로 남겨진 자녀를 찾기 위함으로, 이미 하인리히의 삶이 절망, 원인은..?
히틀러의 나치가 일으킨 2차대전으로 아내와 첫째, 뱃속 태아까지 잃은 데 이어 6년간 지속 된 전쟁으로 유일하게 살아남은 둘째 로트헨을 고아로 만든 현실을 비관하면서, 하인리히는 자신의 미래인 자녀를 되찾고자 탈영을 시도한 것으로, 결국 권력을 취하려던 히틀러의 욕망으로 하인리히와 가족이 타락.
하인리히 가족만 그러했을까..?
전쟁으로 부모와 약혼자, 삶의 터전을 잃었을 뿐만 아니라 아리안족의 우월함을 강조하고자 장애인들을 없애는 정책을 피해 장애가 있는 동생과 숲속 오두막에 지내왔던 엘자를 비롯해 마을 사람들도 사랑하는 가족을 잃었단 것, 나아가 그 마을 유대인이 가지고 있던 금괴를 탐해 마을 사람들과 나치가 서로를 죽여갔단 것은, 권력과 금괴를 탐한 욕망으로 세상이 타락.
미래는..?
2.하인리히/엘자믿음=사랑(미래)
탈영으로 죽음과 마주하는 위기에 처했던 하인리히, 나치에 겁탈당할 위기에 처했던 엘자는 의지가 되어준 서로의 존재로 무사했을 뿐만 아니라 양심이 있던 마을 사람들과 힘을 합쳐 나치를 막아냈고, 끝내는 헤어졌던 자녀 로트헨과 재회했단 것은, 결국 사랑이 하인리히와 엘자의 미래.
반면 끝까지 금괴를 좇다 서로 얽히고설켜 무의미한 죽음을 맞은 이들의 모습은, 하인리히, 엘자와 달리 욕망은 거품이란 주제를 강조.
금괴에 눈먼 이들을 나치와 동일시한 설정은 나쁘지 않았으나, 앞선 2차대전 영화 ‘시수’처럼 후반부 카타르시스가 폭발했다면..
#블러드앤골드 #BloodandGold #넷플릭스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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