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파트2 9화
The Glory Part2 E09
<<개인평가>>
두 개의 태양 환일 무리해, 여정이 만든 작은 집
동은은 여진을 향한 복수를 본격적으로 벌이려 하는데..
1.무리해(명오/가해자연대=허상)=욕망(절망)
명오가 실종되기 전 친구들에게 소희 관련 전화를 했던 것, 이는 동은에게서 얻은 소희에 대한 정보가 구질구질한 삶에서 해방시켜줄 열쇠라 믿었던 것이나, 이런 생각과 달리 오히려 비극으로 내몰리게 되었단 것은, 연진을 엮기 위해 동은이 건넨 미끼를 희망이라 여긴 착각으로 명오 스스로 타락했던 것, 이 착각은 연진이 날씨를 설명하며 언급했던 태양 빛이 굴절되어 두 개의 태양으로 보이는 환일이자 무리해를 상징.
즉 무리해는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를 강조한 것, 착각에 빠진 것은 명오뿐..?
많은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아무런 죄가 없다 말하며, 아직도 신처럼 모든 것을 다할 수 있다 여겼던 연진을 비롯해 한배를 탔다 여긴 가해자연대였지만, 연진은 자신의 명성, 사라는 마약, 혜정은 결혼, 재준은 자녀를 생각하며 자신만 살 궁리를 해왔단 것은, 이들도 명오처럼 자신이 바라보는 그것을 희망이라 여겼던 것이나, 결국은 그 선택이 자신과 가해자연대를 와해시켜 함께 타락시킬 것이란 복선.
동은은 달랐을까..?
2.동은의 착각, 여정이 만든 작은 집
과거 소희의 죽음에 관련된 증거가 나오면 수사가 재개될 것이라 믿었던 어린 동은의 순수한 착각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이젠 자신이 키를 쥔 복수만 남았다 생각했지만, 엔딩에서 조력자였던 현남의 존재가 드러나게 되었단 것, 이는 모든 것이 잘 풀려간다 여긴 동은의 생각과 달리 연진으로 또 다른 고통에 빠질 것이란 복선.
허나 이런 고통에도 여정의 집에서 함께 머물며 그가 지어준 작은 집을 보게 되었단 것, 이는 내면의 아픔을 공유하고 모든 것을 터놓을 수 있는 존재 여정으로 동은은 내면을 치유할 수 있단 강조.
#9화 #넷플릭스 #TheGlory #더글로리 #파트2 #E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