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하우스 오브 드래곤 시즌1 2화 결말 해석, 여성들의 비극, 여장부 라에니라, 알리센트의 손톱 House of the Dragon S01 EP02 2022 HBO

하우스 오브 드래곤 2화

House of the Dragon S01 EP02 2022

<<개인평가>>

여성들의 비극, 여장부 라에니라, 알리센트의 손톱

비세리스는 왕권 강화를 위해 새 왕비를 들이게 되는데..

 

 

1.여성편견(라에니라/알리센트/미사리아)=욕망(절망), 자녀=미래

1화에서 왕비가 왕자를 낳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자, 수관이었던 오토는 왕에게 공주 라에니라를 후계자로 지목할 것을 요청하게 되었으나, 이는 라에니라를 여왕으로 만들려는 의도보다, 지금 당장에 위협이 되는 다에몬을 몰아내는 대신 자신의 자녀 알리센트를 왕비로 들여 훗날을 도모하기 위한 계략이었고, 또 왕비의 자리가 비자 벨라리온가문이 아직 14살도 되지 않은 어린 라에나를 늙은 왕에게 시집보내려 했단 것, 이 모두는 권력을 얻기 위함으로, 오토와 벨라리온가문은 그 권세를 미래라 여긴 것, 그러했을까..?

오토의 자녀 알리센트가 손톱을 뜯어왔던 것은, 불안감에서오는 자해였던 것으로, 알리센트는 아비로 인해 원치 않는 삶을 살아왔단 강조이며, 역시 라에나도 가문을 위해 원치 않는 정략결혼으로 불행에 놓여간 것으로써, 오토와 벨라리온의 권력욕이 오히려 미래인 알리센트와 라에나를 타락.

중심에 있던 라에니라는 달랐을까..?

후계자로 지목되긴 했으나, 남성들이 주도한 소협의회에서 주장을 내세우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왕비가 생겨 왕자를 낳으면 언제라도 후계자 자리를 잃은 것이란 두려움에 놓였던 라에니라의 모습은, 과거 남성들에 의해 추앙되다 버려진 공주 라에니스의 삶을 되풀이하는 절망.

이렇게 보면 권력을 둘러싼 왕실 여성들의 비극처럼 보이나, 다에몬과 함께하기 전 이리저리 팔려 다니며 거리의 여성이 된 미사리아의 비극은, 왕실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여성을 물건처럼 여긴 당시 시대가 만든 여성 모두의 비극.

 

 

2.여장부 라에니라

이런 절망에도 라에니라는 주눅들지 않고 만인 앞에서 마주한 다에몬문제를 직접 해결하게 되었단 것은, 강인한 여장부의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라에니라의 미래는 남성들에 의해 왕으로 추앙받다 버려진 공주 라에니스와는 다를 것이란 복선.

나아가 오토가 자신의 자녀 알리센트를 왕비로 앉혔고, 그 결정에 밀린 벨라리온가문이 다에몬과 손을 잡게 된 것, 이는 향후 왕권을 두고 다시 한번 불어닥칠 혼란을 암시.

 

 

향후시리즈는 권력의 암투와 혼란 속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라에니라의 모습이 그려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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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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