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맨 4화
The Sandman S01 EP04 2022
<<개인평가>>
루시퍼를 만나 모르페우스, 지옥의 희망, 로즈메리의 선행
모르페우스는 투구를 찾기 위해 지옥의 루시퍼를 찾게 되는데..
1.모르페우스(사랑=희망)vs루시퍼(욕망=절망), 지옥의 희망
모래주머니에 이어 두 번째 도구인 투구를 찾기 위해 욕망이 들끓는 지옥으로 향해 타락천사 루시퍼를 만나게 된 모르페우스는 투구를 얻기 위한 관문으로 루시퍼와 최후 결투를 벌이게 되었는데, 과연 절망인 루시퍼를 이겨낼 힘은..?
모르페우스가 혼자였다면 절망적 단어를 내뱉던 루시퍼에게 맞서지 못하고 패해 그 지옥에 종속되었을 것이나, 함께 지옥으로 향한 까마귀 매튜가 지옥에서도 피어나는 것이 희망이자 꿈, 모르페우스 자신이란 것을 일깨워주면서, 모르페우스가 루시퍼와 맞서 지옥을 벗어났단 것은, 모르페우스는 의지가 된 매튜의 사랑을 통해 패색이 짙던 절망에 굴하지 않고 희망을 찾은 것.
좀 더 본질적으론 지옥에 떨어진 이들이 그곳을 고통스럽게 느껴온 이유는 반대인 천국이 있었기 때문이듯, 희망/천국이 존재해야 그 반대인 절망/지옥 또한 존재할 수 있단 것으로, 루시퍼는 이를 부정하지 못해 꿈/희망이었던 모르페우스에 패하고 지옥에서 놓아줄 수밖에 없던 것.
즉 지옥에도 희망이 존재한단 것으로, 이 의미는 존에게 선의를 베푼 로즈메리의 모습으로도 그려진다.
2.존증오(악마)=욕망, 로즈메리선행=사랑
이전 리뷰에서 언급했듯, 엄마 에설에게서 악마의 증표를 받아 사람들을 죽이고 정신병원을 탈출한 존은 악마와 다르지 않았는데, 존이 이렇게 타락한 이유는 어미와 사람들의 거짓말을 보며 인간의 본성은 이기적이란 그릇된 신념과 증오가 자리하면서, 존은 자신에게 들어온 힘 악마의 증표와 루비를 통해 세상을 타락시키려 했던 것.
이런 존과 우연히 얽혀 함께 차에 타게 된 로즈메리는 악마 존과 함께하는 지옥에 있던 것이나, 로즈메리가 존에 의해 타락하지 않고 지옥을 벗어났던 것은, 그녀가 베풀었던 선행인 사랑으로 가능, 즉 로즈메리의 사랑이 희망이 된 것.
향후 시리즈에선 루비를 자신의 것으로 만든 존이 세상을 지옥으로 만들며 모르페우스와 맞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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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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