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샌드맨 시즌1 5화 결말 해석, 존이 만든 지옥, 파괴된 루비, 꿈을 찾은 세상 The Sandman S01 EP05 2022 넷플릭스

샌드맨 5화

The Sandman S01 EP05 2022

 

<<개인평가>>

존이 만든 지옥, 파괴된 루비, 꿈을 찾은 세상

존은 루비의 힘을 빌어 세상을 지옥으로 만드는데..

 

 

1.존헛된희망(증오)=욕망(절망), 식당=세상

어미 에설과 사람들의 거짓말로 현실을 비관해왔던 존은 꿈의 도구인 루비로 거짓말을 없애면 세상이 밝아질 거라 믿게 되면서, 처음 찾은 식당에서 사람들을 변화시키게 되었으나, 과연 존의 생각처럼 진실이 새상을 밝혔을까..?

홀로 아이를 키워온 싱글맘으로 외로움에 시달리면서, 영감이 필요한 작가의 꿈을 잃은 채 웨이트리스로 머물러왔던 벳, 이 벳이 아닌 아들에게 다가서기 위해 그녀에게 접근했던 게이 마시, 전날 연인을 폭행해 이별하게 된 레즈비언 주디, 면접을 앞두고 있던 마크, 결혼 5주년이었지만 서로에 대해 불만이 있던 케이트와 게리부부, 이처럼 각기 다른 이유로 식당을 찾았던 이들은 존의 뜻에 따라 숨겨온 진실을 드러내게 되었으나, 그 안에 진실이란 이름으로 정제되지 않은 욕망 또한 쏟아지면서, 식당이 끝내 서로를 죽이는 지옥이 되어갔단 것은, 결국 존이 진실로 만들려했던 세상은 또 다른 절망.

좀 더 본질적으론 누군가에겐 희망 섞인 선의의 거짓말이 그 사람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듯, 세상에는 믿음에 기반한 희망도 필요한 것이나, 존은 인간에 대한 증오로 눈에 보이는 것과 진실만이 전부라 여기면서, 세상은 정제되지 않고 난무하던 원초적 진실이자 욕망으로 타락.

즉 식당은 세상의 축소판이었으며, 존의 부추김이 있긴 했으나, 지옥을 만든 것은 인간이었기에, 지옥이 된 세상은 100년간 납치되어 사라졌던 모르페우스와 함께 꿈을 잃고 망가진 인간 내면을 투영, 미래는..?

 

 

2.파괴된 루비, 힘을 찾은 모르페우스, 꿈을 찾은 세상

존이 식당을 지옥으로 만든 것과 달리 모르페우스가 사람들에게 꿈을 주었을 때 식당이 밝게 변한 것처럼, 모두의 미래는 존이 바라본 진실이 아닌 모르페우스가 택한 희망이었단 것이며, 모르페우스가 존과 맞서 이겨내면서, 다시 세상으로 돌아오게 되었단 것은, 절망에 놓였던 세상도 다시 모르페우스를 통해 꿈/희망이 존재.

반면 존은 영원히 잠재의식에 머무는 코마상태에 빠지게 된 것.

 

 

이전 리뷰예측과 달리 존이 악마의 증표를 내려놓게 되면서, 콘스탄틴이 다시 등장할 이유가 사라졌단 아쉬움이 있었으나, 식당을 통해 세상을 그린 메시지가 나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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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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