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남매의 경계선 결말 해석, 전쟁은 모든 것을 앗아간다(포그롬, 러일전쟁, 우크라이나) La Traversee The Crossing, 2021 애니

남매의 경계선

La Traversee The Crossing, 2021

 

<<정보>>

 

연출/각본/쿄나목소리역 ‘플로랑스 미알레 Florence Miailhe’ 참여했다.

해외 7.5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전쟁은 모든 것을 앗아간다(포그롬, 러일전쟁, 우크라이나)

1905년 러시아의 학살이 진행되면서 쿄나남매는 피난길에 오르는데..

 

 

1.포그롬(러시아권력유지=돈=얀)=욕망(절망), 쿄나남매(아이)=미래

쿄나남매를 비롯한 아이들이 피난길에 부모를 잃어 전쟁고아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담배와 술, 인신매매 등 각종 위험에 노출되었단 것, 이는 위험에 처한 쿄나남매를 통해 미래의 타락, 원인은..?

러일전쟁 패배 후, 러시아 내 혁명운동이 대두되어 정권이 위태로워지자, 내부의 책임과 증오를 외부로 돌리기 위해 소수민족과 종교에 대한 학살을 자행해 쿄나남매를 타락시킨 것으로, 결국 러시아정부의 권력욕이 세상과 쿄나남매의 비극을 부른 것.

이 비극에도 쿄나남매를 팔아넘기고 아이들을 이용해 돈벌이해온 경찰 얀의 모습은, 나치의 게슈타포와 다를 바 없던 정치경찰로 러시아정부의 타락을 강조.

쿄나남매는 미래를 찾았을까..?

 

 

2.쿄나남매믿음=사랑(미래), 그림=기억

원치 않는 집으로 팔려가 정체성까지 잃게 된 절망, 또 마주한 눈 폭풍으로 목숨이 위태로웠던 절망을 버텨냈던 것은, 곁에서 도움을 준 사람들의 온기와 늘 버팀목이 되어준 남매 쿄나와 아드리엘 서로의 존재로 가능했고, 이 남매가 마지막에 비로소 국경을 넘은 것, 이는 결국 생명이 있던 땅처럼 사랑으로 쿄나와 아드리엘은 미래를 찾은 것, 이것이 전부..?

쿄나가 스케치북에 그려왔던 그림들은 기억의 의미로, 이 안에 부모와 남매를 비롯해 이별한 많은 이들이 있던 것은, 쿄나와 아드리엘은 푸르른 땅을 밟았지만, 마음 한편엔 늘 아픔이 있었단 강조.

 

 

연출, 배우

러시아와 푸틴의 권력욕으로 과거의 재앙이 현시점에도 똑같이 재현되고 있단 것이 씁쓸할 뿐..

#남매의경계선 #LaTraversee #TheCros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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