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타지마동강세 哪吒之魔童降世, Nezha: Birth of the Demon Child 애니 결말 해석 리뷰

나타지마동강세

哪吒之魔童降世, Nezha: Birth of the Demon Child, 2019

 

<<개인평가>>

운명은 정해진 것이 아니다.

어둠의 정기를(마환) 받아들여 태어난 나타, 반대로 빛의 정기를 받아들였던(영주) 오병은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게 되는데..

 

 

1.자괴감(운명론/불신/증오)=욕망

지니고 태어난 업을(욕망) 선행으로(사랑) 씻어내지 못한다면 3년 안에 하늘의 벌 낙뢰를 맞아 죽을 운명이었던 나타였지만, 그 업을 씻어내기는커녕 천방지축으로 자신을 제어하지 못해 계속 업을 쌓아갔단 것은, 절망에 빠져들었단(3년의 운명론) 의미인데, 이 원인은..?

어둠의 정기를 지니고 태어난 탓에 사람들에게 요괴라 놀림을 받게 되면서(편견), 고립에 놓여 증오만(욕망) 표출했던 것이고, 또 요괴라는 태생, 3년이란 운명에 수긍하게 되면서, 나타는 자신을 불신하는(욕망) 자괴감에 빠져 운명을 개척하기보다 미래를 잃어갔다(요괴의 운명에 매몰) 볼 수 있다.

나타만 그러했을까..?

나타와 달리 빛의 정기를 안고 태어난 오병이었지만, 또 다른 요괴이자 다시 세상을 지배하려던(욕망) 용족의 후손으로 성장해 어둠에 물들어간 것도, 용족이란 운명이 오병을 타락으로 이끌었단 의미.

미래는..?

 

 

2.믿음(자존감)=사랑, 연꽃(삼계)=열반

나타는 자신을 위해 희생을(사랑) 택한 부모를 통해 자신은 요괴가 아닌 사랑으로 태어난 존재임을 깨달으며, 자존감을 찾아(스스로믿음=사랑) 세상이 마주한 위기와 자신의 운명과 맞서게 되었고, 오병 또한 유일한 친구 나타를 의지하며 용족의 운명에서(욕망의 굴레) 벗어나 자신의 길을 개척해갔다는 것은, 결국 운명은 정해진 것이 아닌 신념에(자존감=사랑을 찾은 나타/오병) 따라 변할 수 있단 의미.

엔딩에서 자신들의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자 용족이 세상으로 나오려 했다는 것은, 후속편에서 그려질 재앙으로, 이 또한 음과 양을 대변하는 오병과 나타의 화합으로 이겨낼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신선의 스승이 윤회에 속한 삼계에서(욕계/색계/무색계) 벗어났고, 자주 그려진 연꽃은 그 윤회에서 벗어난 열반을(자비=사랑) 상징하는 것으로, 큰 틀에서 윤회로 욕계의(식욕/수면욕/성욕) 삶이 반복되는 인간의 운명도 자비를 택한다면 진정한 미래로(윤회에서 벗어난 열반) 나아갈 수 있단 의미.

 

 

연출, 배우

나타의 팔이 6개였던 것은 아수라를 비유한 것으로, 삼계와 함께 불교관을 이해하면 좀 더 흥미가 있을 것이며, 간단하게는 손오공과 크게 다르지 않다.

#나타지마동강세 #哪吒之魔童降世 #Nezha #BirthoftheDemonChild

 

https://youtu.be/IZWtDuoDG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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