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덤보, 인생은 보는 시각에 따라 변한다.(사랑vs욕망) Dumbo, 2019 결말 해석 후기 리뷰

덤보

Dumbo, 2019

 

 

<<정보>>

연출/기획 ‘팀 버튼 Tim Burton’는 콜레트역 ‘에바 그린 Eva Green’ 3번째, 맥스역 ‘대니 드비토 Danny DeVito’ 4번째, 반데비어역 ‘마이클 키튼 Michael Keaton’ 4번째 합작이었다.

 

해외 6.9 평점, 제작비 1억7천만 달러가 투자되었다.

 

<<개인평가>>

 

인생은 보는 시각에 따라 변한다.

 

전장에서 한쪽 팔을 잃게 된 홀트는 자녀들이 있는 서커스단으로 돌아오게 되었고, 그 서커스단에선 몸보다도 귀가 더 큰 코끼리 덤보가 태어나는데..

 

“엄마가 마음의 문이 닫혔을 때 열 수 있는 열쇠를 주었다.” “그 깃털이 없어도 넌 날 수 있어.” 밀리의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자녀(밀리/조/덤보)=미래, 상실(자괴감)/전쟁=욕망

 

한참 꿈을 꾸어야 할 어린 나이였지만 제대로 잠을 청하지 못했던(꿈=미래잃다) 밀리와 조, 그리고 아기코끼리 덤보의 모습은 우리의 미래가 병들어갔음을(미래세대가 희망을 잃다) 드러낸 것인데, 이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독감으로 엄마를 잃었던(사랑잃다) 것은 물론 전장에서(지옥=욕망) 한쪽 팔을 잃은 채 돌아온 아빠 홀트가 ‘과연 내가 홀로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을까?’ 자괴감에(스스로불신=욕망) 사로잡히게 되면서, 아이들은 유일한 혈육인 아빠에게서도 사랑을 받지 못해(사랑결핍=욕망) 절망에 빠져갔던 것이고, 아기코끼리 덤보도 돈만(욕망) 좇던 인간에 의해 어미코끼리와 이별(사랑잃다), 우리에 갇혀 자신의 존재이유를(믿음=사랑) 잃어갔던 것이었으니, 이는 인간의 욕망이(자괴감/돈..) 미래를 타락시켜갔단(어린아이/아기코끼리=모두의 미래) 본질적 의미가 되는 것이다.

 

이들만 그러했을까..?

 

돈이라면(욕망) 거짓과 비열한 짓을 일삼던 반데비어, 이런 반데비어와 함께 하며 희망을 잃어갔던 콜레트 모두 다르지 않던 것...

 

미래는..?

 

 

2.믿음(자존감)=사랑vs욕망, 집=내면

 

반데비어로 인해 어미를 잃게 될 덤보의 비극을 막고자, 그간 욕망에(자괴감/돈) 굴했던 홀트가 자존감을(스스로믿음=사랑) 찾으며 다시 자녀들이 의지할 수 있는 버팀목이(미래가 안정을 찾다) 되어주었고, 이 홀트가족과 서커스단원이 힘을 합쳐(사랑) 덤보의 비극을 막아냈다는 것은, 미래는(아이들과 덤보) 사랑에 존재함을(믿음/자존감) 드러내고 있는 것, 좀 더 본질적으로는 귀가 커 비정상이라 놀림을 받던 덤보의 활공은 절망에 놓였던 모두의 희망이 되는 것으로써, 그 덤보가 작은 깃털에 의지해 하늘을 날아왔던 것과 달리 엔딩서 그 깃털이 없었음에도 날아오를 수 있었단(덤보 스스로의 믿음=사랑) 것은, 미래의 답은 내면에 존재한다는 의미, 즉 무엇을 바라보느냐에 따라(사랑vs욕망)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단(내면의 변화로 미래를 찾은 덤보와 홀트가족)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닫혀있던 마음의 문을 열 수 있게 엄마가 남겨주었던 열쇠를 버린(절망적 내면에서 벗어나다) 밀리의 모습도 같은 의미..

 

반면 끝까지 돈을(욕망) 좇다 파멸한 반데비어는 욕망의 파멸성을 강조..

 

엔딩서 밀리, 조, 콜레트, 홀트가 가족이 되어 가정을 꾸렸다는 것(내면의 안식처=사랑), 다시 자연으로 돌아간 덤보와 어미, 메디치가 서커스단에 있던 모든 동물을 돌려보낸 것도(막연히 돈만 바라본 욕망을 버리다) 사랑을 강조했다 볼 수 있다.

 

 

연출, 배우

 

위에서 언급했듯 덤보와 아이들을 동일시하는 상황에서, 덤보의 비극적 상황에 아이들을 단순히 활용하다보니(덤보의 비극과 견줄만할 아이들의 외적절망이 없다), 오히려 아이들이 곁가지가 되어 가족애의 진한 감동이 떨어지고 말았단 지적을 하고 싶다.

 

비슷한 배경의 ‘위대한 쇼맨’에 비해 아쉽다.

위대한 쇼맨(2017)

 

사랑/욕망

https://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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