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플라워, 사랑은 이해다.(사랑결핍, 약물중독) Flower, 2017 결말 해석 후기 리뷰

플라워

Flower, 2017

 

 

<<정보>>

‘조이 도이치 Zoey Deutch’ ‘조이 모건 Joey Morgan’ ‘캐서린 한 Kathryn Hahn’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 ‘맥스 윙클러 Max Winkler’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5.9 평점, 미국 내/총 $328,188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사랑은 이해다.

 

방탕한 생활을 해오던 에리카는 약물중독으로 치료소에 있다 나온 루크를 만나게 되는데..

 

로리가 딸 에리카에게 했던 “네가 내 인생을 망쳤다.” vs “네 일기장을 봤어.” 루크의 상반된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사랑결핍(성욕/돈)/고립(약물중독/자살)/살인/편견=욕망, 자녀=미래

 

블로우잡 후 이를 빌미삼아 돈을 뜯어온(성욕/돈=욕망) 에리카, 약물중독치료소를 나온 후 불안증세에 시달리다 자살시도까지(존재이유잃다=절망) 이르게 된 루크, 나아가 의붓남매가 될 수도 있던 이들이 아동성애자인 윌을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것(살인=욕망), 이 성욕/자살/살인은 에리카와 루크의 삶이 절망이었음을 드러낸 것인데, 이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에리카가 방탕한 생활로 돈을 모아온 것은, 비록 가정에는 소홀했지만 그런 아비라도 부여잡고자 옥살이를 하던 아비의 보석금을 마련하려 했던 것으로, 이는 에리카의 결핍된 사랑을(내면에 욕망이 자리) 드러낸 것이었고, 루크는 늘 자신을 이해해주는 이 없는 고립으로 내몰려(기댈 곳 없는 절망) 약물중독에 이어 자살기도를 하게 된 것, 나아가 이 파장 속에 범죄자 윌을 죽음으로 내몰았단 것은, 에리카와 샘의 내면에 자리한 욕망이(사랑결핍/고립) 스스로를 타락으로 이끌었단 의미가 되는 것이나, 이 타락은 둘의 부모 로리와 밥의 관심으로 충분히 막을 수 있던 것이기에, 결국은 자녀를 이해하지 못한 부모의 편견이(내 관점=욕망) 미래를(자녀=에리카/루크) 죽어가게 했다(성욕/돈/고립->살인) 볼 수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로리는 에리카에게 “네가 내 인생을 망쳤다.” 했지만, 실질적으로 딸을 이해의 눈으로 보지 못한 로리 자신이 딸이자 스스로를 망쳐갔던 것...

 

에리카와 루크는 벗어났을까..?

 

 

2.이해(대화/일기장)=사랑, 아이들=미래

 

에리카와 진솔한 대화를(감정교류=사랑) 나누며 자신을 이해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깨달아 고립에서(자살=절망) 벗어나게 된 루크, 반대로 자신의 일기장을(에리카의 속마음) 읽은 루크의 이해 덕에 현실을 직시하며 가정을 버린 아비의 잔재에서(성욕/돈=욕망) 벗어날 수 있었던 에리카, 나아가 이 둘이 서로를 의지하게 되면서(사랑) 현실도피가(또 다른 절망) 아닌 행한 죄 값을 달개 받으려했고, 이들의 용기에 힘을 낸 많은 피해자들이(어린 아이들=미래) 증언을 해주어 감형 받을 수 있었단 것은, 결국 상대를 바라보는 이해(사랑) 속에 미래가 있음을(사랑결핍에서 벗어난 에리카, 고립에서 벗어난 루크)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에리카와 루크, 이 둘이 아동성애자 윌을 죽음으로 내몬 행위가 정당화될 순 없지만, 애초 루크가 피해당한 아이들을 외면하지 않았던 것(이해=사랑), 이들로 하여금 거짓(욕망) 속에 머물던 많은 피해 어린이들이 진실을(사랑) 찾을 수 있었고, 더 이상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단 것은, 미래를 구원한 것이기도 했다.

 

 

연출, 배우

 

'지랄발광 17세/레이디 버드..' 느낌이 있지만 부모에 이어 자녀들도 사랑을 한다는 막장의 마무리가 아쉽다.

지랄발광 17세(2016) 레이디 버드(2017)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조이 도이치   캐서린 한   아담 스콧   맥스 윙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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