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너클볼, 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욕망의대물림, 눈 덮인 집) Knuckleball, 2018 결말 해석 후기 리뷰

너클볼

Knuckleball, 2018

 

 

<<정보>>

 

‘캐슬린 먼로 Kathleen Munroe’ ‘마이클 아이언사이드 Michael Ironside’ ‘먼로 챔버스 Munro Chambers’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제작 ‘마이클 피터슨 Michael Peterson’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5.7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

 

둘만의 시간을 갖고자 했던 메리와 폴은 자녀 헨리를 눈 덮인 시골마을 아버지-제이콥에게 맡기는데..

 

“눈 폭풍을 만나면 방향을 잃는다.”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집=내면, 고립(눈폭풍/통신차단)/트라우마/열등감(증오)=욕망, 자녀=미래

 

제이콥의 집이 한적한 시골마을에 있어 전파가 잡히지 않던 것은(고립) 물론 강력한 눈폭풍으로(눈=파멸성) 주변의 교통통제(고립). 배터리방전으로 헨리가 핸드폰을 사용할 수 없었던 것(고립), 이는 그 곳이 지옥과 다르지 않음을(통신차단/눈폭풍/방황=기댈 곳 없는 절망) 드러낸 것이자, 그곳에 머물던 이들의 절망적 내면을(제이콥을 비롯한..) 드러낸 것인데, 과연 무엇이 있었을까..?

 

헨리가 무엇을 좋아하는지조차 모른 채(트라우마로 과거에 갇힌 욕망=미래인 자녀를 바라보지 못하다) 둘만의 시간을 갖고자했던 메리와 폴이 헨리를 외면해 고립으로 내몰았다는 것, 늘 아비 제이콥의 폭력 속에 성장하며 열등감에(이복남매 메리와 아비를 향한 증오=욕망) 젖어 지내오다 헨리를 죽이려했던 딕슨, 이 헨리는 모두의 미래가 되는 것으로, 메리와 딕슨의 욕망이(트라우마/열등감) 자신이자 미래를 죽여 갔단 의미이나, 이 욕망은 아비인 제이콥에게서 비롯된 것이기에, 결국은 제이콥의 욕망이 자녀를 넘어 손자 헨리까지 타락시켜갔단 의미이다.

 

정리해 말하면, 과거 남편이던 제이콥의 더러운 욕망을(여성감금/사육) 인지한 아내가 충격으로 사라지게 되어 어린 메리에겐 트라우마가(과거에 갇히다=욕망) 자리, 그 사육 속에 낳은 아이 딕슨은 숨겨진 자식으로 취급받아 열등감 속에 살아오다 헨리를(자신의 미래) 죽음으로 내몰려했던 것이다.

 

즉 그 눈 덮인 집은 제이콥의 타락한 내면이자, 그와 함께 욕망에 물들어간 일가족의 비극인 욕망의 대물림을(각자 내면에 자리한) 강조한 것..

 

헨리는 벗어났을까..?

 

 

2.허상(망상)=욕망, 너클볼

 

모든 위험으로부터 벗어난듯했던 헨리에게 딕슨을 괴롭혀온 제이콥의 망상이 그대로 비춰진 것은, 부모의 외면과 딕슨의 위협으로 지옥을 경험하게 된 헨리는 욕망에 물들어 딕슨처럼 자기만의 세계에 고립되어(망상=욕망) 타락해갈 것이란 복선이라 볼 수 있다.

 

엔딩서 눈 덮인 고립된 집을 의미 있게 비춘 것은 헨리에게도 욕망이 대물림되었음을 강조..

 

예측할 수 없는 마구인 너클볼은 인생을 비유한 것으로, 과거 제이콥의 선택이 예측 불가능한 결과를 가져왔다 볼 수 있는 것이나, 그 설득력은 없다.

 

 

연출, 배우, 샤이닝오마주

 

세월은 흘렀지만 그나마 최근까지 너클볼을 훌륭히 소화했던 웨이크필드에겐 그 마구를 잡을 수 있는 전담 포수가 있었는데, 마치 영화도 그러하다. 메리를 옭아맨 트라우마나, 너클볼에 대한 의미부여가 영..

 

이처럼 눈 덮인 집은(추위/고립=욕망) 호러/스릴러의 주된 비유로, ‘거미줄에 걸린 소녀/노루귀꽃/늑대의 어둠...’ 같으며, 특히 딕슨이 야구방망이로 문을 때려 부순 뒤 문틈으로 얼굴을 내미는 것은 ‘샤이닝’의 오마주이다.

거미줄에 걸린 소녀(2018) 노루귀꽃(2018) 늑대의 어둠(2018) 샤이닝(1980)

 

간단히 말하면 ‘나홀로 집에’ 호러판..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캐슬린 먼로   마이클 아이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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