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키퍼스 더 배니싱, 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판도라의상자, 금괴, 섬) Keepers, The Vanishing, 2018 더베니싱 결말 해석 후기 리뷰

키퍼스/더 배니싱/베니싱

Keepers, The Vanishing, 2018

 

 

<<정보>>

 

‘제라드 버틀러 Gerard Butler’ ‘피터 뮬란 Peter Mullan’ ‘코너 스윈델스 Connor Swindells’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 ‘크리스토퍼 니홀름 Kristoffer Nyholm’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5.9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

 

등대지기 3인 토마스, 제임스, 도날드는 플래넌섬에 머물던 등대지기와 교대하며(참고로 섬의 등대지기는 고립감 때문에 주기적으로 교대함) 섬에 머물게 되는데..

 

“계속 그 사람 얼굴이 보여 잠을 이룰 수 없다.” 언급이(죄책감=욕망)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섬(고립)/상실/자괴감/이기심=욕망

 

유일한 출구인 배가 6주마다 들어온 것은(고립=기댈 곳 없는 절망) 물론 섬 내에는 적막감만(사람이 없음에 오는 공허함) 있었다는 것, 이는 섬 자체가 지옥과 다르지(고립/공허함=욕망이 들끓는) 않음을 드러낸 것이자, 그곳에 머물게 된 토마스, 제임스, 도날드의 내면을 비유한 것인데, 과연 내면엔 무엇이 있었을까..?

 

참고로 이런 등대지기에 대한 의미는 ‘콜드 스킨/파도가 지나간 자리’ 모두 같다.

콜드 스킨(2017) 파도가 지나간 자리(2016)

 

아내와 두 쌍둥이 자녀를 잃은(사랑 잃은 욕망) 토마스, 가장으로 아내와 2자녀를 책임지기엔 빈곤한 현실로 자괴감에(스스로증오=욕망) 빠진 제임스, 타인에 대한 배려 없이 늘 자신만 알았고(이기심=욕망) 역시 빈곤으로(좋아하던 이의 외면) 자괴감에 놓였던 도날드, 이처럼 섬은 이들의 절망적 내면의(상실/자괴감/이기심) 투영이기도 한 것이다.

 

이들 등대지기 3인은 난파된 배에서 나온 금괴담긴 상자, 그 상자가 미래일 것이라 여겼으나, 그러했을까..?

 

 

2.판도라의상자(헛된희망)/금괴/죄책감/자살=욕망, 아이=미래, 망망대해=공허함

 

처음 금괴에 눈이 멀어 공격을 해온 난파된 배의 선원을 정당방위로 죽인 것을(살인=욕망) 시작으로, 그 금괴를 노리고 온 또 다른 선원들과 사투를 벌였다는 것(전쟁=욕망), 나아가 의도치 않게 아들뻘인 어린아이를(미래상징) 죽여 죄책감(스스로증오=욕망) 속에 미쳐갔던 제임스, 그 금괴를 바라보며 등대지기 3인이 서로를 불신/증오에(욕망) 사로잡혀 자멸해간(살인/자살..) 것은, 등대지기 3인이 미래로 생각했던 금괴는 욕망일 뿐이었단 의미를(모두를 타락시킨)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즉 섬은 토마스/제임스/도날드의 개개인의 절망을 넘어 금괴로 타락해간 지옥을 비유한 것이었고, 등대지기 3인이 미래로 여긴 상자는 ‘헛된희망’만 남았던 판도라의 상자를 상징한 것..

 

엔딩서 제임스가 집에 돌아가지 못한 것은 욕망에 물들었기 때문(사랑을 잃다), 망망대해에 홀로 남은 토마스의 모습은 욕망의 공허함을 강조한 것..

 

 

연출, 배우

 

섬이 갖는 상징성을 이해하면 그나마 흥미 있을 것...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제라드 버틀러   피터 뮬란   게리 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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