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하베스트
Elizabeth Harvest, 2018
<<정보>>
‘애비 리 Abbey lee’ ‘칼라 구기노 Carla Gugino’ ‘시아란 힌즈 Ciaran Hinds’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제작 ‘세바스찬 구티에레즈 Sebastian Gutierrez’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5.7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사랑이 아니면 죽음이다.
젊은 여성 엘리자베스는 중년의 헨리와 결혼해 고급저택에 머물게 되는데..
“난 누구죠?” 엘리자베스의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이 ‘엘리자베스트 하베스트’를 흥미롭게 보기 위해선 오디세우스여정의(오디세이) 이해가 필요하다. 트로이목마 승리 후 고향길에 키클롭스의(외눈박이괴물=외면 외에 편협한 시각을 상징) 눈을 찔렀다(“난 아무것도 아닌자다.” 오디세우스언급) 10년간 방황(칼립소의낙원=헛된희망에 머물다) 끝에 집으로(내면의 안식처=사랑) 돌아간다는 내용..
1.집(지하)=내면, 고립/허상(명품)/집착(창조주)/명성/증오/방황(아무것도 아닌자)=욕망
헨리의 고급저택이 산 정상에 있었고(고립=기댈 곳 없는 절망), 화려한 외관과(허상=욕망) 달리 내부엔 공허함만 자리했다는 것, 이 저택은 헨리를 비롯한 클레어, 올리버, 엘리자베스의 절망적 내면을(고립/허상/공허함...) 비유한 것인데, 과연 그 내면엔 무엇이 자리했을까..?
엘리자베스에게 들어가지 마라 신신당부했던 지하(깊은내면) 비밀의 방에 있던 것은, 워너증후군(급성퇴화)으로 세상을 떠난 아내를 놓지 않기 위해 만든 복제인간이 있던 것으로, 헨리의 집착과(욕망=과거에 갇히다) 창조주가 되려는 끝없는 욕망이 자리했던 것이고, 역시 명성(허상=욕망)을 얻고자 그 모든 것을 묵인했던 클레어, 자신을 만든 아비이자 또 다른 자아인 헨리를 향한 증오(욕망) 속에 살아온 올리버, 이들로 인해 자신의 정체성을(복제인간=아무것도 아닌자) 잃었던 엘리자베스의 모습으로 그려지듯, 모두의 내면에 절망이(집착/허상/증오/자괴감..) 자리했다 볼 수 있는 것이다.
자신들의 실험이 미래일 것이라(아내와 행복/연구성과) 여겼으나, 실질적으로 살인과 방조로(편협함) 타락해간 헨리와 클레어, 나아가 헨리의(아비이자 자아) 시기/질투(욕망)로 시력을 잃게 된 올리버는 헨리의 욕망이 자신의 미래를 죽어가게 했단(올리버를 어둠으로 내몰다) 의미가 되는 것이자, 이 셋을 키클롭스로 비유한 것(편협함과 하나뿐인 눈마저 찔려 시력을 잃다), 헨리의 고급저택은 칼립소의 낙원을 비유(헛된희망), 엘리자베스는 오디세우스와 같이 아무것도 아닌 자를 비유했다 볼 수 있다.
미래는..?
2.자존감=사랑
자신의 존재이유를 몰라(자괴감=스스로불신=욕망) 아무것도 아닌자에 지나지 않았던 엘리자베스였으나, 클레어가 기록한 글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알아가며 그 집을(허상/고립=지옥) 벗어나게 되었단 것은, 엘리자베스는 자존감을(스스로믿음=사랑) 통해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게 되었단(칼립소의 낙원에서 벗어나 내면의 안식처=집을 찾은 오디세우스)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반면 그 집에(지옥) 남게 된 클레어는 비극적 최후를 맞을 것..
연출, 배우
이렇게 보면 새로울 것 같으나, 이미 ‘오블리비언’에서 복제인간을 통해 아무것도 아닌자를 드러낸바 있으며, ‘미스터 노바디’는 제목에서부터 오디세우스이야기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오디세이의 핵심을 알아야 흥미가 있을 것..
아방가르드함에 ‘애비 리’의 존재감이..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애비 리 칼라 구기노 시아란 힌즈 매튜 비어드 세바스찬 구티에레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