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누야시키, 우리를 결정짓는 것은 신념이다.(가장의 부성애) いぬやしき, Inuyashiki, 2018 결말 해석 후기 리뷰

이누야시키

いぬやしき, Inuyashiki, 2018

 

 

<<개인평가>>

 

우리를 결정짓는 것은 신념이다.

 

무력한 이 시대의 가장 이누야시키와 이혼가정서 성장한 히로는 원인모를 섬광을 맞은 후 강력한 힘을 지닌 로봇이 되는데..

 

“사람을 살리는 것에 행복을 느낀다.” 이누야시키의 언급, “신과 인간은 다르다.” 히로의 언급, 새를(희망=미래상징) 죽인 히로와 달리 죽어가던 새를 살린 이누야시키의 상반된 모습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집=내면, 어둠/자살/이혼(증오)=욕망

 

새로 이사를 가게 된 집이 빛조차 들지 않던 것은 물론(어둠=절망적 내면을 비유) 집에서는 가족들에게, 직장에서는 상사에게 무시 받은 무력한 존재였던 이누야시키가 자살까지 생각했던 것은, 기댈 곳 없는 고립으로 절망에(존재이유잃다) 놓였음을 드러냈다 볼 수 있다.

 

이누야시키만 그러했을까..?

 

아비의 외도에(욕망) 의한 이혼으로 편모가정서 성장해야 했고, 화목한 아비의 새 가정과 달리 생계를 도맡아 온갖 궂은일을 하다 암에 걸린 어머니를 바라보며 아비를 향한 증오(욕망) 속에 살아온 히로 또한 절망에 놓였음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 둘의 망가진 가정이자 내면은, 처한 환경이 결코 다르지 않음을 강조했다 볼 수 있는 것이며, 자연히 이런 가정의 집합체인 세상 또한 절망에 빠져들 것이란 복선을 의미한 것...

 

 

2.사랑vs욕망, 마리(아이)=미래

 

인간과 신은 다르다며 내면의 분노를(욕망) 표출해간 히로는 그 행위가 자신의 미래라 여겼으나(절망적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 분노 속에 친구는 떠났고, 엄마의 자살, 자신을 좋아하던 와타나베가 죽음에 이르러(사랑잃다) 고립되어 갔단 것은, 결코 그 욕망이 미래일 순 없단 의미이다.

 

반면 무력함 속에서도 자신의 능력으로 어린 아이의 병을 치유했고, 위험에 처한 딸 마리를 구한 이누야시키의 모습은, 희생으로(사랑) 자신의 미래이자(자녀=마리) 세상을 구원했단(히로에 의해 절망에 놓인)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즉 같은 절망적 환경, 같은 능력을 지녔음에도 상반된 선택으로 다른 결과를 얻은 이누야시키와 히로는, 우리를 결정짓는 신념이란 의미..

 

다시 말해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사랑) 잃지 않은 이누야시키는 다시 일어섰단 의미이고, 그의 부성애가(자녀를 위한 헌신=사랑) 곧 이 시대의 히어로란(세상=가정을 보호하는) 의미이기도 하다.

 

 

연출, 배우

 

같은 환경 속에서 다른 선택을 하는 설정은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베놈/언브레이커블..’ 등이 있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2018) 베놈(2018) 언브레이커블(2000)

 

나쁘지 않은 CG, 이 시대의 가장에 포커스를 맞췄다는 점이...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키나시 노리타케   미요시 아야카   니카이도 후미   사토 타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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