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언덕길의 아폴론, 희망을 버리지 마라.(음악=감성) 坂道のアポロン, Kids on the Slope, 2018 결말 해석 후기 리뷰

언덕길의 아폴론

坂道のアポロン, Kids on the Slope, 2018

 

 

<<개인평가>>

 

희망을 버리지 마라.

 

가정을 버린 어미, 세상을 떠난 아버지로 인해 큰집에 얹혀살게 된 카오루는 전학첫날 리츠코와 문제아 센타로를 만나게 되는데..

 

“음악에는 힘이 있다.”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음악(피아노/드럼/노래)=감성, 집을잃다/불신/증오=욕망

 

카오루에겐 피아노, 센타로에겐 드럼, 이 음악이 갖는 의미는 무엇이었을까..?

 

어미의 버림, 곁에 있던 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나 큰집에 머물게 되었을 때(내면의 안식처=사랑잃다), 그 절망을 버티게 해준 것이 피아노였던 카오루, 어린 시절 부모에게 버려져 교회와 입양가정서(아비의 편애=욕망) 길러진 것은 물론 혼혈이란 이유로 편견(욕망) 속에 성장한 센타로의 버팀목이 드럼이었단 것은, 둘에게 있어 음악이(피아노/드럼) 삶의 희망이 되었단(절망을 견뎌낼 감정=사랑) 의미가 되는 것이다.

 

허나 리츠코, 카오루, 센타로 셋의 삼각관계를 넘어, 준이치, 유리카가 더해진 오각관계 속 질투/증오/불신(욕망)에 사로잡혀 더 이상 함께 음악을 하지 못했단 것은, 절망에 빠져들었단 비유가 되는 것, 나아가 다시 관계가 회복되면서 리츠코의 노래가 더해진 합주를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교통사고 후 모두 헤어져 합주를 못하게 된 것은, 사랑을 잃어버린(우정/음악) 셋의 절망적 삶을 강조한다 볼 수 있다.

 

극복했을까..?

 

 

2.합주=사랑

 

사고가 있던 그날 자신의 감정을 카오루에게 고백하려했으나 그러지 못한 채 세월 속에 묻어두었던(사랑잃다) 리츠코, 큰어머니가 원하던 삶이(의사) 아닌 자신의 삶을 살려했으나 세월이 흘러 의사가 된 카오루(그날 사고로 꿈을 잃다), 리츠코를 다치게 했단 죄책감에(스스로증오=욕망) 놓여 친구들을 떠나 자취를 감췄던(고립) 센타로는, 서로의 존재이자 음악을 잃어버린 절망을 드러낸 것이나, 이 셋이 세월이 흐른 뒤 만나 다시 합주를 하게 된 것은(노래+파이노+드럼) 잃었던 삶의 희망을(우정/음악=사랑) 찾았단 의미가 되는 것이다.

 

입을 닫았었던 리츠코의 노래는 과거에 하지 못했던 고백으로 카오루와 결혼할 것이란 복선이며, 세월이 흘러 사랑을 찾은 셋과 달리, 준이치+유리카가 자녀를 갖게 된 것은, 사랑으로 미래를 얻었단(준이치+유리카의 미래) 강조가 되는 것...

 

 

연출, 배우

 

카오루가 큰어머니의 뜻에 따라 의사가 되었고 피아노를 좀처럼 치지 못했단 것, 고백하지 못하지 못한 채 흘러버린 세월의 리츠코는 나름 절망에 대한 설득력이 있으나, 친구들 곁을 떠났던 센타로가 신부가 되었다는 것은, 신의 품에(사랑) 머물렀단 것으로써 절망에 대한 설득력이 떨어진다.

 

차라리 고립 속에 홀로 머물고 있었다는 설정을 보였다면... 이미 신의 품에(사랑) 머물렀다면 친구들이 아닌 센타로가 친구들을 먼저 찾았어야 했을 것..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고마츠 나나   치넨 유리   나카가와 타이시   마노 에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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