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맨디, 악마와 싸우다보면 악마가 된다. Mandy, 2018 결말 해석 후기 리뷰

맨디

Mandy, 2018

 

 

<<정보>>

‘안드레아 라이즈보로 Andrea Riseborough’ ‘니콜라스 케이지 Nicolas Cage’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 ‘파노스 코스마토스 Panos Cosmatos’ 메가폰을 잡았다.

 

극중 레드가 직접 주조한 무기는 메탈밴드 Celtic Frost 로고로 경의의 표현이었다.

 

Cannes 상영 후 5분간 기립박수 받았다.

 

해외 6.7 평점, 제작비 6백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1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악마와 싸우다보면 악마가 된다.

 

벌목장에서 목수로 일하던 레드(니콜라스 케이지)는 광신도집단+검은해골단에 의해 맨디(안데르아 라이즈보로)를 잃은 뒤 복수에 나서게 되는데..

 

“그들은 고통의 세계에서 왔다.”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집=내면, 목수(벌목장)/상처(학대)/살인/성욕/호랑이(약육강식)/트라이앵글(삼위일체)=욕망, 새끼사슴

 

벌목장에서(돈벌이=인간의 욕망이 생명을 앗아가다=세상의 타락) 목수로 일해 온(욕망에 젖다) 레드, 얼굴에 상처가 있던(아비의 학대=욕망) 맨디는 학대에 의한 트라우마에(절망) 놓였던 것이나, 서로를 의지하며 웃을 수 있었다는 것은, 사랑으로 그 절망을(욕망에 젖은 레드/트라우마에 놓인 맨디) 극복해갔단 의미가 되는 것이고, 둘이 머물던 집은 내면의 안식처(사랑)를 상징한 것인데, 레드가 광신도+검은해골단에 의해 맨디와 집을 잃었단(불태우다) 것은, 욕망에 빠졌단(사랑=희망없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이런 레드가 복수를 해가며 찾은 검은해골단의 거주지에 살인/성욕/약물이(욕망) 자리했던 것, 광신도의 거주지에선 호랑이사육을(약육강식=욕망) 하고, 벌목장(욕망) 내 지어진 트라이앵글 교회 지하에(삼위일체=신아래 지옥세상) 자신만의 거주지를 만들었단 것은, 검은해골단+광신도집단의 타락한 내면이자 지옥으로써, 레드는 복수를 해가며 각각의 지옥에 발을 담가 그들과 함께 타락해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호랑이가 레드에게 달려들지 못한 것은, 타락해간 레드가 호랑이보다 먹이사슬(약육강식=욕망) 위에 존재한단 강조이며, 사고가 있기 전 맨디의 꿈에 나타난 새끼사슴의 죽음은 순수성의(사랑) 타락을 강조..

 

복수를 하며 피를 뒤집어쓰고, 약에 취해 변해간 레드의 눈은, 욕망에 의해 점차 타락해감을 비유한 것, 본질적으론 앞선 언급처럼 사랑을(삶의 희망=맨디) 잃은 것 자체가 절망이(지옥) 되는 것이다.

 

엔딩이 갖는 의미는..?

 

 

2.엔딩=빛을 등지다.

 

모든 복수를 끝낸 레드가 빛을 향해 나아갔다면, 그의 결말을 희망이었겠으나, 빛이(태양) 아닌 어둠으로 차를 돌려갔다는 것은, 타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볼 수 있는 것이다.

 

즉 악마들에 의해(광신도+검은해골단) 맨디를 잃고 복수를 해간 레드는 그들처럼 또 다른 악마가(욕망에 의해 타락한) 되었다는 의미.. 이는 니체의 명언과 연결되어진다.

 

 

연출, 배우

 

영화에서 자주 등장한 붉은 색상(욕망을 상징) 외에 초록빛(색상)은 비소(치명적 독=욕망)의 상징으로, ‘서던 리치: 소멸의 땅/그린 룸..’ 종종 그려지며, 벌목장은 ‘할로우 차일드/블랙웨이/세레나..’ 에서도 지옥으로 비유된다.

서던 리치: 소멸의 땅(2018) 그린 룸(2015) 할로우 차일드(2017) 블랙웨이(2015) 세레나(2014)

 

아방가르드를 좋아하면(의미 찾는 재미) 괜찮을 것.. 레드의 처절함에 평점을 더함..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안드레아 라이즈보로   니콜라스 케이지   라이너스 로체   파노스 코스마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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