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탐정: 리턴즈, 그릇된 사랑은 더러운 욕망이다.(화이트칼라범죄) The Accidental Detective 2: In Action, 2018 탐정2 결말 해석 후기 리뷰

탐정: 리턴즈

The Accidental Detective 2: In Action, 2018

 

 

<<개인평가>>

 

그릇된 사랑은 더러운 욕망이다.

 

탐정사무소 개업 후 파리만 날리던 태수(성동일)와 대만(권상우)은 고아원재단과 얽힌 의문의 실종사건을 맡는데..

 

“뒷문으론 좋은 차 타고 다니시네.” 태수의 언급(앞뒤가 다른 위선=화이트칼라범죄자), “어차피 밖에 나가 쓰레기가 될 거기에 좋은 사람을 위해 그랬다.” 이사장의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돈/자기애/불신=욕망, 아이=미래

 

이사장은 자신의 행위가 사회의 쓰레기를 청소하고 이로운 이들을 돕는 미래라 여겼으나, 과연(이사장의 행위가 미래?) 그러했을까..?

 

이사장과 임원진들에 의해 고아원아이들이 상품화되어 길러진 뒤 무참히 버려진 것, 그들로 인해 재민이 실종되면서 태어날 자녀가 불안정한 환경(아빠를 잃은)에 놓이게 된 것, 여기서 아이(고아원아이들+재민의자녀)들은 미래로써, 재단이사장과 임원진의 그릇된 사랑인 욕망(실질적인 돈)이 미래를 죽여 갔단(이사장의 생각과 달리) 의미이고, 아이들을 후원한다 했으나(사랑) 실질적으론 자신들을 위한 투자에(자기애=그릇된 사랑=욕망) 지나지 않던 후원자들의 모습도 다르지 않다.

 

이는 큰 틀의 절망이고(재단에 의해 죽어가던 미래), 세부적으론 거창히 시작했으나 파리만 날린 탐정사무소로 인해 망가져간(서로 불신/증오=욕망) 태수와 대만의 가정, 또 태수/대만과 경찰간 불신(욕망)은 태수와 대만이 직면한 내적절망으로, 큰 틀의 절망과 동일시된다(태수와 대만만이 범인을 잡을 수 있다) 볼 수 있다.

 

어떻게 극복했을까..?

 

 

2.희생/믿음=사랑

 

못난 남편-태수와 대만의 꿈을 믿게 된 아내들(자신의 뜻을 굽힌 희생=사랑), 둘을 믿고(사랑) 지지해준 경찰, 그리고 위험을 무릅쓴 태수와 대만+치형의 희생(사랑)으로 재단이사장을 잡고(고아원아이들=미래를 구하다), 실종된 재민을 찾았다는 것은(자녀에게 아버지를 돌려줘 안정적인 가정을 만들다), 진정한 미래는 사랑에 있음을(태수/대만의 믿음/희생)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태수와 대만이 수임금 5천만 원을 자녀를 위해 쓰라며 돌려준 뒤(아이-미래를 위한 희생/사랑), 더 큰 행복을 얻은 것도 같은 의미..

 

 

연출, 배우

 

탐정에 영화 ‘아일랜드’가 더해졌다 볼 수 있는데, 태수와 대만이 처한 현실의(절망) 단순함이 아쉽다.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