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풍파랑
乘风破浪, Duckweed, 2017
<<개인평가>>
인생은 빛을 찾는 과정이다.
레이서 아랑(덩차오)은 아버지-아정(펑위옌)과 함께 차에 올라 스피드를 즐기다 사고를 당해 1998년 과거로 시간여행을 하는데..
1.레이싱/폭력/증오/상실=욕망
목숨을 담보하는(절망) 레이싱을 즐긴(끝내 사고로 이어짐) 아랑, 잦은 폭력으로 아들 아랑과 멀어져 서로를 증오하는 지경에 이른 아정과 아랑, 이 부자(아정/아랑)는 절망에 놓였음을(유일한 가족을 등지며 안식처-가정을 잃다) 드러낸 것인데, 원인은(아정과 아랑의 증오) 무엇이었을까..?
산후우울증으로 자살한 엄마-소화(조려영)의 죽음을 6년간 옥살이를 한 아비-아정의 탓으로 돌렸던 아랑(아정을 향한 증오=욕망), 반대로 아정은 아들-아랑에게(아들이 없었다면 소화가 죽지 않았을 것) 탓을 돌려 폭력(증오=욕망)을 행사한 것이고, 이 가정폭력이 다시 아랑의 증오로 연결되며 아정이 원치 않은 레이싱을 즐기다 끝내 사고까지(아비를 향한 증오=목숨을 담보하다=절망) 이어지게 된 것이었다.
이는 욕망의 악순환(증오->폭력/증오->증오..)으로, 아정과 아랑이 바라본 욕망(증오)이 자신을(미래를 잃다=아랑은 아정의 미래) 망가트렸단 의미이다.
둘(아정/아랑)은 벗어났을까..?
2.사랑을 찾다.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통해 아비-아정의 6년간의 공백이(증오했던 원인) 과거 자신을 구하려는 희생=사랑의 결과였단 것을 깨닫게 된 아랑, 반대로 아정 또한 잃었던 사랑의 감정을 찾게 되면서(아들-아랑을 향한 증오버리다), 진정한 가족이(의지할 안식처=사랑) 되었단 것은, 그간 오해로 어둠 속에(아정vs아랑의 증오) 있던 둘이 사랑을 찾아 미래를(빛=아정과 아랑이 가족이 되다) 살아가게 되었단 의미이다.
연출, 배우
증오(욕망)에 대한 단순한 접근, 소화의 자살에도(산후우울증) 의미부여가 있었다면(알고 보니 아들을 위한 선택이었다는 등...) 하는 아쉬움이 크다.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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