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유령의 도시, 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라카는 조용히 학살당하고 있다.) City of Ghosts, 2017 시티오브고스트 다큐 결말 해석 후기 리뷰

유령의 도시/시티 오브 고스트

City of Ghosts, 2017

 

 

 

<<개인평가>>

 

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라카는 조용히 학살당하고 있다.)

 

시리아 라카 내 혁명으로 40년간 유지되어온 아사드독재정권이 몰락한 뒤 검은 깃발을 든 IS가 들어와 그곳을 어둠으로 물들이자 시민운동가들은 ‘라카는 조용히 학살당하고 있다.’ 저항활동을 벌이는데..

 

 

1.독재(고립/이념/유희)/외면=욕망, 아이=미래

 

시리아 내 모든 통신시설차단(고립으로 체제유지와 세뇌), 처음엔 저급한 CD영상이 전부였지만 이젠 인터넷상에 전쟁영화처럼, 때론 전쟁게임처럼 포장된 영상에 자신들의 메시지(우리와 함께하면 천국에 갈 수 있다)를 심어 유포시켰다는 것, 이러한 유형은 과거 히틀러(정보차단->백인우월주의 나치즘을 내세우며 서커스로 유희제공), 북의 삼대세습(정보차단->자신들이 신이고 외세를 물리치는 것-핵개발이 미래다)처럼 독재로 가기 위한 수단인 것으로써, IS는 자신들의 행위(테러)가 천국(알라신의 품)으로 가는 길이라 떠들었지만, 실상은 선전선동에 세뇌된 이들을 활용해 자신들의 권력(욕망)을 유지하고자 했던 것으로, 모두를 죽어가게 했다(그릇된 사고에 가두어/고립 속에 굶어 죽어가다/무의미한 죽음...) 볼 수 있는 것이다.

 

이 점이 어디서 강조되는가하면, IS가 어린아이들에게 먹을 것과 게임을 시켜주며(유희제공) 지하드캠프서 전사(테러리스트)로 육성시켜가고 있다는 것, 이 아이들은 시리아 그들뿐 아니라 모두의 미래로써, IS란 욕망이(권력-돈) 자신들이 떠들던 천국(미래)을 갉아먹고 있었단 의미이다.

 

아이들(시리아/우리의 미래)을 죽어가게 한 것은 IS뿐이었을까..?

 

IS를 피해 온 전쟁난민들을 돕기보다(사랑) 증오하며(실업률/경제난..) 시위를 벌였던 이들의 모습은 욕망의 또 다른 면으로(나/내민족/내국가만 생각), 이 욕망(타인의 고통을 외면)이 시리아or난민아이들을 죽음으로(미래를 죽이다), 또 이 욕망에 의한 사회의 개인화가 자생적테러리스트(고립 속에서 IS를 탈출구로 여기다)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 우리 현실이기에, 결국은 욕망(나만을 생각해 권력/증오/외면이 생겨남)이 모두를 타락시킨단 의미까지(죄 없는 어린아이들까지도) 연결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밝은 미래(아이들이 웃을 수 있는 세상)는 어디에 있을까..?

 

 

2.희생=사랑, 자녀=미래

 

아랍언론과 국제언론의 침묵 속에 IS와 미디어전쟁을 벌인 ‘라카는 조용히 학살당하고 있다.’ 단체의 신념은 하나다. 적어도 자녀=후대에는 지금과 같은 현실(IS에 지옥이 된 세상)을 물려주고 싶지 않다는 것..

 

즉 ‘라카는 조용히 학살당하고 있다.’ 소속원들이 시리아내서 또 그 외부에서 자신들의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도 정보전을 벌인 것은 밝은 미래를 위한 것으로써, 결국 모두가 행복한 미래(천국)은 IS가 바라본 욕망(권력)이 아닌 사랑(나보다 우리, 나보다 후대=나를 버릴 수 있는 희생)에 있단 의미로, 엔딩서 모하매드의 갓 태어난 자녀는 이 의미를 강조한다 볼 수 있다.

 

 

우리는 다를까..? 북의 인권을 외면해온 것들이 국내에서 인권을 중시한다 떠들고 평화를 들먹이는 이중성(더러운 욕망)을 보고 있자면...

 

이들의 저항활동에 경의와 박수를 보낸다.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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