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크송: 저주의 시작, 욕망을 버려라. A Dark Song (2016) / 결말 해석 후기 리뷰

다크송: 저주의 시작

A Dark Song (2016)

 

 

<<정보>>

 

‘캐서린 워커 Catherine Walker’ ‘스티브 오램 Steve Oram’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 ‘리암 개빈 Liam Gavin’ 20일간 촬영을 완료했다.

 

해외 6.1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욕망을 버려라.

 

자녀를 잃은 소피아(캐서린 워커)는 주술사 조셉(스티브 오램)을 고용해 아들과 대화를 시도하려 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욕망을 버려라.’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신이 어디 있지?” “난 복수를 원한다.” 소피아의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1.집=내면, 고립/집착/복수=욕망, 자녀=미래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한적한 숲 속에 자리한 대저택을 빌린 뒤 그곳에서 수개월간 고립된 채 의식을 행했다는 것, 여기서 집은 내면을 비유한 것으로, 소피아는 그 누구에게도 의지할 곳 없는 혼자만의 세계인 고립=절망/욕망(지옥)에 빠져들게 되었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고, 이로 인해 실제 지옥을 경험하면서 극한의 고통까지 겪게 되는데, 과연 소피아가 이 같은 지옥에 빠져들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미래를 상징하는 자녀를 잃게 되면서 더 이상 미래로 나아가지 못한 채 과거의 절망에 갇혀버렸기 때문, 좀 더 본질적으로는 3년이란 세월이 흘렀음에도 자녀를 떠나보내지 못한 과거에 대한 집착(욕망)이자 자녀를 죽인 이들을 향한 복수(욕망)에 눈이 멀었기 때문으로, 이는 결국 소피아가 바라본 욕망이 그녀 자신을 미래가 아닌 절망=지옥에 가두어 스스로를 타락시켜가고 있었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절망/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었을까..?

 

 

2.손=행위수단, 천사

 

지옥에 빠져든 소피아가 손가락이 잘렸다는 것, 이는 단순한 고통을 의미하기도 하나, 기본적으로 손은 내면의 행위수단인 것이기에, 자연히 욕망에 의해 내면이 타락했다는 의미를 강조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런 지옥의 고통 속에 머물던 소피아는 필사적으로 빛이 비추는 곳으로 향해 천사를 만나 고립된 집/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었는데, 소피아가 그 지옥을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자녀를 물 위에 떠나보내던 장면이 오버랩 되었듯, 부여잡고 있던 과거에 대한 집착(자녀의 죽음이자 복수)=욕망을 버림으로써 가능했으니, 이것이 갖는 의미는 내면에 자리한 욕망을 버려야 잃었던 사랑을 찾아 다시 미래를 살아갈 수 있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엔딩서 어둠이 걷히고 비춰온 밝은 빛은 미래를 상징하는 것으로 주제를 뒷받침 한다 볼 수 있다.

 

 

연출, 배우

 

메시지와 비유는 나쁘지 않았으나, 고립된 공간에서의 과정이 다소 늘어지는 감이 있었다.

 

사랑/욕망에 대한 이해..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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