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플랫라이너, 욕망을 버려라. Flatliners (2017) / 유혹의선 / 결말 해석 후기 리뷰

플랫라이너/유혹의선

Flatliners (2017)

 

 

<<정보>>

‘엘렌 페이지 Ellen Page’ ‘니나 도브레브 Nina Dobrev’ ‘키어시 클레몬스 Kiersey Clemons’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 ‘닐스 아르덴 오플레브 Niels Arden Oplev’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Flatliners (1990)’ 리메이크작이다.

 

해외 5.0 평점, 제작비 1천9백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1천6백만/총4천4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욕망을 버려라.

 

자동차사고로 동생을 잃은 코트니(엘렌 페이지)는 레지던트 친구들과 함께 유체이탈=사후세계(호흡이 멈추더라도 뇌는 깨어있다는 전제)를 경험하는 실험을 하게 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욕망을 버려라.’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죽은 내 동생이 보고 싶었다.” 코트니의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1.죄책감/집착/성공=욕망

 

코트니가 실험 후 잠재의식 속에 있던 모든 뇌세포가 살아나 똑똑해지자 3명의 친구들도 하나같이 목숨을 담보하는 실험을 하며, 이 실험이 자신들을 지금보다 나은 미래로 이끌 것이라 여겼으나, 과연 그러했을까..?

 

뇌 속에 있던 것은 잠재의식뿐 아니라 내가 과거에 했던 행위에 대한 죄책감(스스로에 대한 증오=욕망)도 자리해있었고, 실험으로 이 죄책감 또한 극대화 되면서, 코트니를 비롯한 친구들이 죽음으로까지 내몰리게 되었다는 것은, 그들의 생각과 달리 그 선택(욕망)이 모두를 미래가 아닌 절망/타락으로 이끌었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이 욕망의 의미를 좀 더 깊이 있게 본다면, 코트니가 애초 실험을 하게 된 근본적 이유는 실험성공으로 명성을 얻고자 함이 아닌 과거에 대한 집착/죄책감(욕망)이었던 것으로써, 그녀는 사고가 있은 후부터 평생 과거의 절망 속에 갇혀 살아왔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고, 나머지 3명은 경쟁체제 속 상대보다 우위에 서고자하는 성공욕에 눈이 멀어 실험에 참여했던 것이나, 그 이면엔 코트니와 다르지 않게 과거 열등감(상대와 자신에 대한 증오=욕망)에 젖어 상대를 절망으로 내몬 죄책감, 임신한 여자친구를 외면했던 죄책감, 자신의 실수로 환자가 죽은 죄책감이 자리했었으니, 이것이 갖는 의미는 결국 성공만 바라본 욕망이자 자신의 잘못을 부정했던 거짓(죄책감)이란 욕망이 그들 자신의 삶을 갉아먹음으로써, 모두를 미래가 아닌 절망에 가두고 말았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 영화 자체가 악마가 등장하는 순수한 공포물이었다면, 악마는 이 욕망을 좇음으로 생겨난 내면의 공허함을 파고들어 이들을 잠식해간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러한 절망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었을까..?

 

 

2.욕망을 버려라.

 

죄책감/거짓(욕망)에서 비롯된 절망에서 벗어나는 길은 내가 한 행위/실수를 바로잡아, 과거에 대한 집착을 버리는 것으로써, 코트니를 제외한 나머지 친구들이 잘못된 과거를 바로잡음으로써 더 이상 그 환영에 시달리지 않고 다시 미래를 살아가게 되었다는 것은, 과거에 대한 집착/죄책감=욕망을 버려야 잃었던 진실한 사랑을 찾아 미래를 바라볼 수 있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위 내용을 종합하면, 우리가 미래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내면을 공허하게 만드는 욕망(집착/죄책감/거짓)을 버려야 한다는 의미이다.

 

 

연출, 배우

 

SF도 아니고 명확한 공포물도 아니다보니, 이 모호성이 영화적으로 큰 에러였다고 생각된다.

 

죄책감(스스로에 대한 증오=욕망)이란 과거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죄책감을 달리 말하면 과거에 대한 집착이라 볼 수 있는 것이고, 이 증오/집착의 본질은 욕망이 되는 것이기에, 이 본질적 의미를 이해해야 영화가 나름 흥미롭게 다가올 것이다.

 

사랑과 욕망에 대한 이해는...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엘렌 페이지   니나 도브레브   키어시 클레몬스   디에고 루나   제임스 노턴   키퍼 서덜랜드   닐스 아르덴 오플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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