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지퍼스 크리퍼스3, 악마는 공허함을 노린다. Jeepers Creepers 3 (2017) / 결말 해석 후기 리뷰

지퍼스 크리퍼스3

Jeepers Creepers 3 (2017)

 

 

<<정보>>

 

‘스탠 쇼 Stan Shaw’ ‘멕 포스터 Meg Foster’ ‘가브리엘 호우 Gabrielle Haugh’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제작 ‘빅터 살바 Victor Salva’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4.2 평점, 미국 내 2.3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악마는 공허함을 노린다.

 

23년-23일 주기로 이뤄지던 크리퍼의 학살이 다시 시작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악마는 공허함을 노린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괴물과 마주한 후에는 공포만이 남는다.”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1.두려움(공포)/집착=욕망

 

‘그것’ 리뷰에서 공포/두려움의 본질이 욕망이라는 것을 이해 못한 채 계속 엉뚱한 댓글을 늘어놓아 답답한 적이 있었는데, 이 작품을 비롯해 모든 공포물은 똑같은 접근을 보이게 된다.(디테일에서 차이)

그것(2017)

 

모든 이들이 크리퍼의 흉측한 모습을 접한 뒤 얼어붙어버렸다는 것, 이것이 바로 두려움/공포인 것인데, 이 두려움이 어디서 오는가하면, 내가 저 괴물과 마주해 싸우더라도 이겨낼 수 없단 스스로에 대한 불신(욕망)/절망에서 비롯되는 것으로써, 이 본질이 바로 욕망이라 볼 수 있는 것이다. 크리퍼의 잘린 손을 잡고 난 후 두려움에 빠져들었던 것도 같은 의미(지옥을 경험했단 의미)..

 

욕망은 이 두려움뿐이었을까..?

 

많은 이들이 23년전 크리퍼에게 사랑하는 가족/연인을 잃게 되면서 복수(욕망)만을 생각해왔다는 것, 여기서 이 복수의 본질은 과거의 집착에서 비롯된 욕망인 것으로써, 많은 이들은 미래를 바라보지 못한 채 과거의 절망 속에 머물러 있었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이처럼 욕망(두려움/집착)에 물들어 있던 이들이 모두 악마 크리퍼의 먹잇감이 되어버렸다는 것은, 결국 악마는 욕망을 좇음으로 생겨난 인간의 공허함을 파고들어 잠식/파멸시켜간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유일하게 생존했던 게이런의 모습은 무엇을 의미했던 것일까..?

 

 

2.손녀=미래

 

23년전 아들을 죽음으로 내몬 크리퍼에게 복수를 계획했던 게이런이 그 계획을 실행했다면 다른 이들처럼 파멸했겠으나, 그 복수가 아닌 사라진 손녀를 구하기 위해 나섰다는 것은, 과거에 대한 집착을 버린 후에야 손녀를 지켜야한다는 사랑을 바라보게 되었다는 의미, 다시 말해 이제야 잃었던 사랑을 찾게 되면서 과거에서 벗어나 미래(손녀)를 바라볼 수 잇게 되었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던 연인이 함께 나섰다는 것도 같은 의미..

 

 

위 내용을 종합하면, 악마는 공허함을 파고드나, 유일하게 내면을 채울 수 있는 사랑이 자리해있다면 파고들 수 없다는 의미이다.

 

 

연출, 배우

 

1편은 그나마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되나, 3편은 너무 C급화 되어버렸다는 생각이 든다.

 

사랑과 욕망에 대한 이해는..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가브리엘 호우   멕 포스터   조나단 브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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