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래디우스, 희생의 본질은 사랑이다. Radius (2017) / 레디우스 래디어스 / 결말 해석 후기 리뷰

래디우스

Radius (2017)

 

 

<<정보>>

 

‘샬롯 설리번 Charlotte Sullivan’ ‘디에고 클래튼호프 Diego Klattenhoff’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 ‘캐롤라인 라브레쉐 Caroline Labreche’ ‘스티브 레오나르드 Steeve Leonard’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6.2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희생의 본질은 사랑이다.

 

의문의 사고 후 기억을 잃은 리암(디에고 클래튼호프)은 자신의 곁(반경=래디우스)에 머물던 인간과 동물들이 모두 죽게 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면서 혼란에 빠지게 되나, 유일하게 자신의 능력을 억제할 수 있는 존재가 사고시 함께 있던 로즈(샬롯 설리번)란 것을 깨닫게 되면서, 그녀와 원인/기억을 찾아가게 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희생의 본질은 사랑이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나는 모두를 죽이고, 당신은 억제한다.”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1.고립/증오=욕망, 오두막/호수=내면, 기억상실

 

반경 몇 미터 안에 있는 모든 인간과 동물들이 죽어나가는 원인모를 저주로 인해 홀로 고립된 생활을 하려했던 리암, 여기서 이 고립이 갖는 의미는 그 누구에게도 의지할 곳 없는 혼자만의 세계인 절망/욕망 속에 빠졌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인데, 과연 리암을 이런 절망으로 내몬 저주(죽음)는 무엇을 상징했던 것일까..? 바로 과거의 투영이라 볼 수 있다.

 

기억을 잃기 전 리암은 세상을 향한 증오로 인한 욕망의 노예=악마가 되어 주변에 있던 모든 이들을 앗아감으로써, 타인을 절망(피해 당사자뿐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이들의 절망)으로 내몰았던 것은 물론 자신 또한 혼자만의 세계인 절망/욕망으로 내몰았다 볼 수 있는 것, 다시 말해 그 개인의 욕망이 너와 나 우리 모두를 타락시켰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 않던 숲속 오두막(고립된 내면)과 그 옆에 있던 원형호수(깊은 내면)는, 그의 타락한 깊은 내면을 비유했다 볼 수 있다.

 

이처럼 욕망의 노예=악마로 살아왔던 리암이 사고로 과거의 기억을 잃은 뒤, 자신으로 인해 사람들이 죽어나가자 죄책감에 시달렸다는 것은, 욕망에 미쳐있던 지난날엔 없던 타인을 생각할 줄 아는 감성=사랑을 찾게 되었다는 의미가 되는 것, 다시 말해 기억상실로 지난날의 욕망 또한 상실하게 되면서 잃었던 인간으로써의 감성을 찾게 되었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그의 반경 안에서도 유일하게 멀쩡했던 로즈는 무엇을 상징했던 것일까..?

 

 

2.희생=사랑

 

혼자만의 세상인 반경/고립=욕망 속에 머물던 리암에게로 유일하게 다가갈 수 있었던 로즈는, 그를 그 절망에서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였다 볼 수 있는 것이다. 어떻게..? 잃었던 사랑을 찾게 해줌으로써..

 

모든 진실이 드러난 후, 리암이 과거의 욕망을 따르지 않고, 지난날 자신의 행위를 반성했다는 것, 나아가 위험에 처한 로즈를 구하며 희생을 택했다는 것, 여기서 이 희생의 본질은 사랑을 상징하는 것으로써, 리암은 이제야 잃었던 사랑을 찾게 되면서 기나긴 절망/지옥의 터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위 내용을 종합하면, 나를 먼저 생각함에서 비롯되는 시기/질투/증오... 욕망은 모두를 타락시키나, 나를 버릴 수 있는 사랑은 우리를 미래로 이끌 수 있다는 의미이다.

 

 

연출, 배우

 

메시지와 비유는 나쁘지 않았으나, 풀어가는 과정이 조금 세련되었다면 좋았을 것이다.

 

사랑과 욕망의 본질을 이해해야 영화가 좀 더 흥미롭게 다가올 것이다.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샬롯 설리번   디에고 클래튼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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