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테이킹, 악마는 우리 안에 있다. The Taking of Deborah Logan (2014) / 결말 해석 후기 리뷰

테이킹

The Taking of Deborah Logan (2014)

 

 

<<정보>>

 

‘질 라슨 Jill Larson’ ‘앤 램세이 Anne Ramsay’ ‘미쉘 앙 Michelle Ang’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제작 ‘애덤 로비텔 Adam Robitel’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6.0 평점, 제작비 1.5백만 달러가 투자되었다.

 

<<개인평가>>

 

악마는 우리 안에 있다.

 

미아(미쉘 앙)는 논문작성을 위해 알츠하이머환자인 데보라(질 라슨)의 관찰 다큐를 작성하게 되나, 그녀에게서 이상증세가 드러나게 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악마는 우리 안에 있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악령은 마음이 약해졌을 때 침투한다.”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1.기억=감성, 영생=욕망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면서부터 몽유병증세를 드러내며 악령에 시달렸던 데보라, 여기서 기억상실은 내면에 존재하던 감성(인간의 감성은 본능적인 것과 기억에 기반)=사랑을 잃어갔다는 의미가 되는 것으로써, 악령이 데보라의 몸 안에 들어오게 되었다는 것은, 차츰 사랑이란 감정을 잃게 되면서 공허해진(욕망) 내면을 악마가 파고들어 잠식해갔다는 의미가 되는 것인데, 이 악마는 어디서 비롯되었던 것일까..?

 

그 악령이 과거 루게릭병에 걸린 후 영생(신이 되고자 하는 끝없는 욕망)을 얻기 위해 소녀들을 재물로 바쳐왔던 소아과의사였다는 것은, 그 내면에 자리한 욕망이 그 자신을 욕망의 노예=악마로 타락시켜갔다는 의미가 되는 것, 나아가 그가 죽인 어린소녀들은 우리 모두의 미래가 되는 것이나, 마지막 단계에 있던 악마의 부활을 막아선 것은 다름 아닌 자신의 자녀(아버지를 잃은 후 공허함에 사로잡혀있던 어린 사라)를 보호하려했던 데보라의 모성이었던 것으로, 이는 사랑이 욕망(악마)을 막아내고 있었던 것이었지만, 앞선 언급처럼 데보라의 기억=감성이 사라지게 되면서부터 다시 그 악마가 부활의 기지개를 켜게 되었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이를 간단히 정리해 말하면, 악마는 외면에 존재하는 것이 아닌 욕망을 좇음으로 공허한 내면을 가진 우리 누구나의 마음속에 존재한다는 의미이다.

 

참고로 집 창문 밖에 서있던 검은 그림자 그림은, 악마(검은그림자)는 늘 집=내면이 공허해지기만을 기다린다는 강조가 되는 것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엔딩 속 암환자였다 완치 된 카라의 모습은 무엇을 의미했다 볼 수 있을까..?

 

 

2.어린소녀

 

엔딩서 소아암환자로 병원에 머물다 데보라와 함께한 후 암에서 완치되어 웃음을 지어보인 어린소녀 카라의 모습, 이는 악마가 부활하기까지 마지막으로 필요했던 5번째 재물인 소녀를 통해 악마의 부활을 강조했다 볼 수 있는 것으로써, 악마는 암이란 절망에 놓여있던 카라의 내면을 잠식해 완전한 부활에 이르렀다는 의미가 된다 볼 수 있는 것이다.

 

그 존재가 굳이 어린소녀였다는 것, 여기서 어린아이는 미래를 상징하는 것이고, 거기에 이제 막 여성이 된 여자아이였단 설정은, 우리의 미래를 잉태할 수 있는 신적 존재의 타락이기도 한 것이기에 세상의 몰락을 강조하는 것, 다시 말해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요?” 기자의 물음에 웃음을 지어보인 카라의 모습은, 머지않아 세상의 몰락을 이뤄갈 것이란 강조가 되는 것이기도 하다. 어린 여성의 타락은 '더 위치'에서도 같은 의미로 그려진다.

더 위치(2015)

 

 

연출, 배우

 

호러물에서 주로 그려지는 메시지와 비유, 그 이상이 없어 아쉬웠다.

 

‘질 라슨’의 연기는 굿...

 

사랑과 욕망에 대한 의미는..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질 라슨   미쉘 앙   브라이언 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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