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얼 서스펙트, 욕망은 눈을 멀게 한다. The Usual Suspects (1995)

유주얼 서스펙트

The Usual Suspects (1995)

 

<평 점> (4 / 5) 기준 (0~1.5개: 비추천, 2~2.5개: 시간 될 때, 3~5개: 추천)

<평 가> 욕망은 눈을 멀게 한다.

 

<<정보>> 해외평점기준(imdb) (0~6점: 비추천, 6~7점: 호불호, 7~10점: 추천)

 

버벌역 ‘케빈 스페이시 Kevin Spacey’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배역이었으며, 뇌성마비 표현을 위해 의사를 만나 배역을 준비했고, 현실성을 강조하고자 왼쪽 손가락을 접착제로 붙인 채 연기를 하게 되었다.

 

키튼역 ‘가브리엘 번 Gabriel Byrne’ 초기 배역을 거절했다, 제작진과의 미팅 후 최종 배역을 수락했다.

 

‘베니치오 델 토로 Benicio Del Toro’ 원래 맥매너스역 오디션을 요청했다, 펜스터역 오디션으로 변경 요청한 뒤 받아들여져 최종 배역에 캐스팅되었다.

 

각본 ‘크리스토퍼 맥쿼리 Christopher McQuarrie’ 이전 탐정사무소에서 근무한 것이 각본에 효율적으로 적용되었으며, 카이저소제란 배역은 실제 가족을 살해한 후 17년간 종적을 감췄던 John List에게서 영감을 얻은 것이었다.

 

연출/제작 ‘브라이언 싱어 Bryan Singer’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8.6 평점, 제작비 6백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총2천3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1996 아카데미시상식 2부분 남우조연-‘케빈 스페이시’/각본상 수상했다.

 

 

<<개인평가>>

 

욕망은 눈을 멀게 한다.

 

부두폭발 사고에서 생존한 버벌(케빈 스페이시)은 수사관 쿠얀(채즈 팰만테리) 앞에서 지난 사건을 회상하게 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욕망은 눈을 멀게 한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난 너보다 똑똑하다.” 큐얀의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는 편견(욕망)은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1.카이저소제=악마, 집=내면

 

여느 마약상과 다르지 않았던 카이저소제는 어쩌다 모두를 두려움에 떨게 한 악마가 된 것일까..?

 

라이벌관계를 형성하고 있던 마약상이 그의 집을 찾아 아내를 겁탈하고 아이를 위협하자, 소제는 가족을 구하려는 생각보다 선제적으로 아내와 아이들을 제거하게 되는데, 여기서의 집은 그의 내면을 의미하는 것으로, 그 내면에 있던 사랑은 사라지고 욕망만이 자리하게 되었다는 것, 다시 말해 소제는 욕망만이 들끓는 지옥에 놓여 악마가 되었다는 본질적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악마가 베일이 쌓인 채 자신이 원하는 목적을 이뤄갈 수 있었던 근본적 힘은 무엇이었을까..? 바로 상대가 갈망하는 욕망을 주었던 것...

 

 

2.편견/자만/증오=욕망

 

이미 범인을 정해두었던 것은 물론 자신이 상대보다 똑똑하다 여겼던 쿠얀의 자만(욕망), 약자코스프레를 함에 따라 모든 이에게 적어도 그 보다 강하단 우월감을 심어주었던 편견(욕망), 애초 원하는 목적을 위해 경찰을 향한 증오심(욕망)을 부추겨 목적을 이룰 수 있었다는 것, 여기서 말하는 자만/편견/증오의 본질은 욕망인 것으로, 이들 모두는 이 욕망에 의해 타락해갔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키튼(가브리엘 번)의 모습을 좀 더 풀어 말하면, 사랑하는 연인vs경찰을 향한 증오 중 갈팡질팡하다 악마의 달콤함에 넘어가 타락하게 된 것이다.

 

 

결과적으로 위 내용을 종합하면, 이들 모두는 악마(소제)가 선사한 달콤한 욕망에 취해 이성(눈)을 잃었단 의미가 되는 것이고, 이 욕망을 따름에 따라 타락(쿠얀의 공허함도 같은 의미)의 길로 빠져들게 되었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연출, 배우

 

반전을 선사한 각본은 훌륭했으나, 개인적으로 ‘케빈 스페이시’의 연기는 ‘세븐’속 모습보다도 약하게 다가왔다.

 

 

욕망은 눈을 멀게 한다.

 

-인물 리뷰

케빈 스페이시   가브리엘 번   수지 에이미스   케빈 폴락   스티븐 볼드윈   베니치오 델 토로   채즈 팰민테리   피트 포스틀스웨이트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클락 그레그   크리스토퍼 맥쿼리   브라이언 싱어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