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J Story

패싱

Passing, 2021

 

<<정보>>

 

‘테사 톰슨 Tessa Thompson’ ‘루스 네가 Ruth Negga’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Alexander Skarsgard’ 등이 출연하고 있다.

Nella Larsen 원작을 기반으로, 연출/각본/제작 ‘레베카 홀 Rebecca Hall’ 연출데뷔작이 되었다.

“passing” 제목은 편견을 피하기 위해 억압받는 인종, 소수자 등이 백인행세를 하는 것을 의미.

해외 6.5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욕망은 병들게 한다(인종차별)

오랜만에 마주하게 된 아이린과 클레어는 서로의 삶을 동경하게 되는데..

 

 

1.자괴감(아이린미련/클레어거짓)=욕망(절망), 화분=뿌리, 집=내면

아이린과 클레어가 서로의 삶을 동경한 것은, 둘 모두 지금의 삶이 불행했단 반증, 원인은..?

혼혈에서 백인의 삶을 택해 존과 결혼까지 한 클레어였지만, 이 백인의 삶을 위해 택한 거짓과 함께 고향마저 등지게 되면서, 클레어는 자신의 뿌리를 잃은 정체성 혼란에 놓여간 것이고, 반대로 흑인의 삶을 택했던 아이린은 지금의 삶에 만족한다 말한 것과 달리 백인행세를 해왔을 뿐만 아니라 집안에선 인종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못하도록 애써 현실을 부정해왔듯, 마음 한편엔 늘 클레어처럼 백인의 삶을 택했다면 하는 미련이 자리하면서, 둘은 다른 선택을 했던 서로를 동경함과 동시에 자신을 잃는 불행에 놓였던 것으로, 이 본질은 인종차별이란 사회의 편견이 아이린과 클레어의 삶을 망가트린 것.

아이린이 깨트린 화분을 의미 있게 비춘 것은, 어디에도 뿌리내리지 못한 아이린과 클레어의 정체성 혼란을 강조, 집 천장에 금이 간 것은, 점차 망가져 간 둘의 내면을 강조.

엔딩의 의미는..?

 

 

2.아이린죄책감(존증오)=욕망, 계단=계급사회

자신을 동경하던 클레어가 남편을 빼앗고 자신의 삶을 잠식하게 되자, 질투/증오에 사로잡혔던 아이린, 또 그간 숨겨온 진실을 알게 된 후 증오를 퍼붓던 존에 의해 클레어가 비극으로 내몰리게 되면서, 그 증오가 죄책감으로 돌아와 아이린과 존의 삶아 망가져 갔단 것은, 결국 편견/증오인 욕망은 상대 클레어 뿐만 아니라 아이린과 존 자신까지 망가트렸단 의미.

막연하게 흑인을 증오했음에도 클레어가 흑인인 것을 인지하지 못한 채 결혼까지 했던 존은 편견에 사로잡혀있던 어리석은 시대상의 투영, 마지막 클레어의 비극이 발생한 장소가 엘리베이터가 없어 힘겹게 계단을 오른 건물이었다는 것, 이 계단은 태어날 때부터 엘리베이터를 타고 쉽게 고층으로 오를 수 있던 백인과 달리 유색인종은 고층으로 가기까지 버겁단 의미로, 인종차별로 생겨난 계급사회를 비유.

 

 

연출, 배우

메시지와 비유는 나쁘지 않았으나, 비교될만한 ‘캐롤’에 비해 둘이 처한 절망의 깊이가 약해 재미 면에서는 아쉬움.

캐롤(2015)

#패싱 #Passing #넷플릭스

-인물 리뷰

테사 톰슨 루스 네가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안드레 홀랜드 빌 캠프 포레스트 휘태커 레베카 홀

 

https://youtu.be/jePVHqBOn_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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