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운 땅의 사람들 시즌1 1화 2화 3화 4화 5화 6화
American Primeval S01 E01 E02 E03 E04 E05 E06 2025
<<개인평가 - 지옥에도 희망은 있다, 서부개척시대 토착민과 정착민, 붉은깃털 몰몬교>>
세라는 아들과 함께 남편을 찾아 황무지로 나서는데..
1.고립(세라/아이작/투문=몰몬교/전쟁)=욕망(절망), 황무지/추위=내면
세라가 보조기를 착용한 아들과 함께 세상을 떠돌았다는 것, 이는 안식처를 잃고 방황에 놓인 세라모자의 절망, 원인은..?
가족을 버리고 금광을 찾아 나선 남편으로 홀로 자녀를 키워오다, 자신을 겁탈한 남성을 죽이게 되면서, 목에 현상금이 걸린 채 쫓기게 되었단 것은 표면적 접근, 본질은 아들의 안전을 위해 무작정 가정을 버린 남편을 찾아 나섰던 것으로, 결국 진정으로 의지할 가족과 사랑 없이 모든 것을 홀로 감당해야 했던 세라의 삶 자체가 절망.
세라만..?
어린 시절 부모 없이 원주민부족에 팔린 뒤 그들의 손에 성장해 가정을 이루었지만, 눈앞에서 아내와 자녀를 잃어, 아무런 희망 없이 세상을 등진 채 살아왔던 아이작, 오랜 수모 끝에 자신을 겁탈하던 남성을 죽인 뒤 가족 없는 떠돌이가 되었던 투문, 언니가 아닌 자신이 죽었어야 한단 생각으로 현실을 비관해오다 몰몬교단의 습격으로 원주민에 붙잡혔던 애비시, 몰몬교를 믿어왔으나 그들이 벌인 비극으로 믿음을 잃어간 제이콥, 정착민들의 학살로 전쟁만이 평화를 안겨줄 것이라 믿었던 토착민 붉은깃털, 이들도 세라와 같은 절망.
큰 틀에선 정착민인 미국이 군대로 토착민인 원주민들을 밀어내던 서부개척시대를 배경으로, 몰몬교도들은 자신들의 세력 확장을 위해 또 다른 전쟁을 벌여왔고, 여기에 돈과 성욕에 눈먼 이들까지 더해지게 되었단 것, 이는 욕망만을 좇던 이들로 세상이 지옥이 되어갔단 것으로, 극심한 추위와 황무지는 그 욕망으로 망가진 이들의 내면을 투영, 미래는..?
2.아이작희생/세라믿음(가족)=사랑(미래), 캘리포니아=모티브
각자가 지닌 상처로 고립되었던 세라모자와 아이작, 투문이었으나, 이들이 서로를 의지하게 되면서, 따뜻한 온기와 함께 세라모자는 현상금 사냥꾼의 손에서 벗어난 자유를, 아이작은 차츰 과거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투문을 새로운 가족을 얻어 안정을 찾았단 것은, 결국 서로를 의지한 사랑이 세라모자와 아이작을 넘어 세상의 미래.
아이작이 어떤 보수도 받지 않고 세라모자를 도왔던 것은, 과거 자신이 지켜주지 못한 아내와 자녀를 떠올렸기 때문으로, 끝내 자신의 희생으로 모자를 지켜냈단 것, 이는 아이작의 사랑이 그 자신을 과거에서 구원한 것과 동시에 세라모자와 투문에겐 새로운 미래를 열어주었단 것으로, 엔딩에서 세라가 가정을 버린 남편을 찾는 것이 아닌 캘리포니아로 향하려 했단 것은, 아이작이 남긴 선물로 새로운 미래로 나아갔단 강조.
반면 몰몬교가 벌인 전쟁으로 애비시와 제이콥이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 채 죽음을 맞은 것, 붉은깃털의 비극은, 나만 생각한 욕망은 서로를 죽고 죽이는 전쟁으로 비극만 안긴단 강조.
같은 서부개척시대를 배경으로 한 ‘케빈 코스트너’의 연출작 ‘호라이즌: 아메리칸 사가’ 비해 캐릭터를 잘 살려 몰입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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