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인 시즌2 7화 8화 9화
Arcane: League of Legends S02 E07 E08 E09 2024
<<개인평가 - 진정한 미래는 사랑, 징크스 희생, 빅토르와 시머 인간의 불완전성, 평행우주>>
시머와 결합해 부활한 빅토르로 인해 세상은 종말을 맞게 되는데..
1.방황(징크스/바이/케이틀린/멜=권력/헛된희망)=욕망(절망)
징크스가 자살을 생각해온 것에 이어 평행우주에 있던 또 다른 징크스도 아무런 꿈 없이 아까운 재능을 썩히고 있었단 것, 이는 두 징크스 모두 존재이유이자 미래를 잃은 절망, 원인은..?
동생처럼 아껴온 이샤를 지키지 못한 죄책감에 삶의 희망을 잃어 자살을 생각했던 것이고, 평행우주에 있던 징크스도 언니를 잃은 슬픔과 죄책감으로 평생 그 과거에 갇혀 미래를 잃었던 것으로, 이 본질은 사랑을 잃은 삶은 아무런 희망이 없던 징크스처럼 과거에 갇힌 절망 자체.
징크스만..?
야수로 변한 밴더를 다시 인간으로 되돌리려 했으나, 실패와 함께 죄책감에 빠져든 바이, 엄마를 앗아간 징크스에 대한 복수만 생각해왔던 케이틀린, 오빠를 잃은 그리움과 슬픔을 안고 살아온 멜, 역시 아빠과 같던 벤조를 잃은 슬픔과 함께 평행주우에 빠져들었던 에코, 나아가 빅토르를 없애는 것을 미래라 여기다 더 큰 재앙을 불러온 제이스, 이들 모두 각자의 욕망으로 징크스처럼 과거에 갇혀 타락.
큰 틀에선 암베사가 무력으로 세상을 지배하고자 시머를 이용해 죽어가던 빅토르와 야수를 부활시키게 되면서, 야수는 인간 밴더의 기억을 완전히 잃은 괴물이 되었고, 빅토르도 자신이 만들려는 세상을 파괴해간 인간의 불완전한 감정이 세상을 비극으로 내몬단 판단에 모두를 자신의 말에 복종하는 기계로 만들려 했다는 것, 이는 제이스가 평행우주에서 보았던 세상의 몰락처럼, 이 세상도 빅토르의 마법공학과 함께 타락으로 내몰리게 된 것으로, 종말로 내몰린 세상의 운명을 징크스와 바이와 동일시, 미래는..?
2.희생(징크스/제이스)/믿음(케이틀린/멜/에코)=사랑(미래)
과거에 갇혔던 케이틀린과 멜, 에코, 평행우주의 징크스는 곁에서 힘이 되어준 이들로 과거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제이스는 다른 차원의 빅토르와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괴물이 된 빅토르에 대한 복수가 아닌 설득으로 함께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한 희생을 택했단 것, 나아가 늘 언니의 도움을 받아왔던 징크스가 이젠 언니를 위한 희생으로 죽음의 문턱으로 내몰린 언니 바이를 구해냈을 뿐만 아니라 이들의 희생과 룬테라의 화합으로 종말로 내몰린 세상이 다시 빛을 찾았단 것은, 결국 서로를 의지한 사랑이 징크스와 바이를 넘어 세상의 미래.
다시 말해 괴물로 변한 빅토르는 인간의 불완전한 감정이 세상을 타락시킨단 생각에 모두를 기계로 만들려 했던 것이나, 이는 또 다른 차원에 있던 빅토르의 언급처럼 공허함만 안겨준 또 다른 절망이었던 것으로, 빅토르가 꿈꿨던 진정한 미래는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 개개인의 불완전함을 완전함으로 바꿀 수 있는 사랑이었단 강조.
에코가 마법공학을 활용해 혼란에서 벗어났단 것은, 이전 리뷰에서 언급했듯 마법공학 자체가 모두를 재앙으로 내몬 것이 아니라 그것을 사용한 주체에 따라 모두를 이롭게 하기도 타락시키기도 한단 의미.
엔딩에서 바이와 케이틀린이 서로의 존재로 아픔을 치유한 것을 비롯해 필트오버와 자운이 공존의 길을 택했단 것은 화합으로 찾은 세상의 미래를 강조.
후반부로 갈수록 바이의 존재감이 사라졌단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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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