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펭귄 시즌1 7화
The Penguin S01 E07 2024
<<개인평가 - 오즈의 과거, 형제의 죽음과 오이디푸스콤플렉스, 소피아가 꿈꾼 자유>>
소피아는 오즈의 엄마 프랜시스를 인질로 잡게 되는데..
1.오즈고립(오이디푸스콤플렉스/사이코패스)=욕망(절망), 하수터널=내면
오즈가 피도 눈물도 없는 괴물이 되어갔던 것은, 과거 의지해온 형제들을 잃은 트라우마와 함께 유일한 가족인 엄마의 바람대로 성공에 대한 갈망으로 점차 타락했던 것, 이것이 진실..?
어린 시절 형제들을 하수터널에 가둬 죽음으로 내몬 것이 다름 아닌 오즈 자신이었다는 것, 이는 엄마의 사랑을 홀로 독차지하려 했던 결핍이자 일종의 오이디푸스콤플렉스를 드러낸 것으로, 오즈는 그 선택으로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하게 되었으나, 엄마는 자녀들을 보호하지 못한 죄책감 속에 살아오다, 치매까지 걸려 기억을 잃게 되었단 것은, 결국 자신밖에 모르던 욕망이 오즈를 괴물로 만들고 유일한 희망이었던 엄마까지 타락.
이것이 전부..?
소피아의 눈을 피해 지하 아지트에 자신의 세력을 키워온 오즈는, 함께한 이들을 가족이라 말해왔으나, 그 내부에서 폭탄이 터지자, 동료들을 뒤로한 채 홀로 하수터널로 도망쳐 다른 이들을 죽게 만들었다는 것, 이 또한 자신밖에 모르던 오즈의 냉혈한 사이코패스기질을 강조.
즉 형제들을 죽게 만들었던 장소이자 홀로 폭발물을 피해 도망쳤던 하수터널은, 어둠과 습기만 가득했던 것처럼, 어디에도 의지하지 못한 채 자신밖에 모르던 오즈의 타락한 내면을 투영.
소피아는 달랐을까..?
2.소피아복수=욕망, 지아(아이)=미래
소피아가 가족 모두를 죽인 뒤 조직을 장악했던 것은, 자신의 모든 것을 앗아간 아비와 그 세력에 대한 복수로 고통스러운 과거에서 벗어나는 자유를 꿈꿨던 것이나, 그 여파로 아직 어린 소녀였던 사촌동생 지아가 충격에 자해를 해왔단 것, 이는 소피아가 택한 복수는 그 자신과 함께 미래인 지아까지 타락시키는 또 다른 절망이었단 의미.
즉 소피아가 과거의 고통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그 욕망을 내려놓는 것이었으나, 오히려 욕망을 따르게 되면서, 소피아는 오즈처럼 타락한 존재가 되었단 강조.
결국 마지막화에선 소피아가 복수를 끝내기 위해 오즈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엄마 프랜시스에게 그간 알지 못했던 아들의 악행을 알려주면서, 오즈는 마지막 희망을 잃고 완전히 타락할 것이고, 소피아도 아킬레스건이었던 지아를 잃어 괴물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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