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 애거사 짓이야 시즌1 8화 9화
Agatha All Along S01 E08 E09 2024
<<개인평가 - 욕망을 버려라, 목걸이와 신발, 빌리와 마녀의 길>>
애거사일행은 마지막 테스트와 마주하는데..
1.방황(빌리/애거사/제니퍼)=욕망(절망)
많은 마녀들이 찾아왔던 마녀의 길은 애거사가 만들었던 풍문으로 실제 존재하지 않았으나, 애거사일행 앞에 보이게 되었단 것, 이는 상대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던 빌리가 자신도 모르게 만들어낸 장소, 원인은..?
아직 자신의 정체성과 함께 능력을 완전히 제어하지 못한 것은 물론 사라진 쌍둥이 형 토미를 잃은 상실의 아픔과 그것을 놓지 못한 집착이 끝내 상상의 공간까지 만들어냈던 것으로, 결국 빌리 내면에 자리한 욕망이 자신을 과거에 가둔 것.
빌리만..?
애거사가 존재하지도 않는 마녀의 길 노래를 만들어 퍼지게 했던 것은, 자녀 니콜라스가 태어난 직후 리오에게서 죽음의 예언을 받게 되자, 애거사는 노래와 집회로 불러 모은 마녀들의 힘을 빼앗아 자녀를 지키려 했던 것이나, 이런 노력에도 끝내 자녀를 잃게 되자, 애거사는 현실을 저주하며 마녀를 모조리 없애려 했던 것으로, 미래인 자녀를 잃고 증오만 남았던 애거사도 과거에 갇혀 타락.
나아가 지난 100년간 의사에게 마법을 빼앗겼다 믿어온 제니퍼도 빌리, 애거사처럼 과거에 갇힌 것, 미래는..?
2.애거사희생/빌리믿음=사랑(미래), 목걸이/신발=모티브
애거사의 인정으로 100년이 흐른 지금에서야 자신의 마법이 봉인되었단 사실을 알게 되면서, 제니퍼는 그 봉인을 풀어 자유를 찾게 되었고, 쌍둥이 형 토미를 찾아왔던 빌리도 애거사를 통해 형의 영혼이 자신과 함께 과거에 갇혔단 사실을 깨달아 그 고통과 집착을 내려놓게 되면서, 토미의 미래를 열어주었다는 것, 마지막 자녀 니콜라스와 함께 감정을 잃고 타락했던 애거사는 자녀를 연상시킨 빌리만큼은 지키려는 희생으로 잃었던 감정을 찾아 과거에서 벗어나게 되었단 것은, 결국 서로를 의지한 사랑이 애거사와 빌리, 제니퍼의 미래.
애거사가 지녀온 목걸이에 자녀의 머리카락과 함께 있던 민들레씨를 심은 것은, 애거사는 자녀를 가슴에 묻고 추억을 간직하게 되면서, 또 빌리와 제니퍼도 마음의 짐이었던 욕망을 내려놓으며 새로운 미래를 맞이했단 강조이며, 이들이 벗어놨던 신발을 다시 신은 것, 이는 이전 리뷰 예측처럼 이제야 방황에서 벗어나 자신의 길을 찾았단 강조.
엔딩에서 애거사와 빌리가 빛이 들어오던 문으로 나가게 된 것은, 애거사와 빌리는 의지할 수 있는 새로운 가족이 되어, 아직 찾지 못한 토미를 비롯해 새로운 모험에 나설 것이란 시즌2에 대한 복선.
후반부 애거사가 과거를 극복해가는 과정과 빌리와의 감정교류가 좀 더 그려졌다면 좋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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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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