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 같이 시즌1 4화 5화 6화
Like a Dragon: Yakuza S01 E04 E05 E06 2024
<<개인평가 - 악마와 싸우다 악마가 된다, 키류 니시키 유미, 카자마 과거>>
카무로쵸에서 연이어 발생한 살인사건의 배후였던 악마의 정체가 드러나게 되는데..
1.악마(니시키=도지마)=욕망(절망), 가면=내면
야쿠자 간부들을 하나둘 제거해왔을 뿐만 아니라 오미연합과 동성회의 싸움을 붙여 모두를 죽음으로 내몰려 했던 배후의 존재 신주쿠의 악마가 다름 아닌 니시키였다는 것, 이는 쓰고 있던 가면처럼 니시키는 인간성을 잃고 타락한 악마가 되어간 것, 원인은..?
늘 함께해왔던 여동생 미호가 신장이식을 받아야 할 위급 상황으로 내몰리게 되면서, 니시키는 두목 도지마에게 도움을 청해 그의 말을 따르게 되었으나, 믿었던 약속과 달리 이용만 당한 채 버려져 끝내 미호가 죽게 되자, 니시키는 현실을 비관하게 되면서, 야쿠자를 비롯해 모두를 없애려 악마가 되어간 것으로, 결국 내면에 뿌리깊게 자리한 증오가 니시키를 타락.
다시 말해 니시키는 돈이란 욕망만 좇던 악마 도지마를 희망으로 여기다, 그로 인해 마지막 남았던 희망마저 잃게 되자, 타락한 악마가 되어간 것으로, 이는 악마 도지마와 싸우다 그와 같은 환경에 물들어 니시키도 또 다른 악마가 되어갔단 니체의 명언을 드러낸 것.
이처럼 악마로 변한 니시키가 없애려던 것은 야쿠자뿐..?
아니란 것을 알면서도 키류가 자신의 말을 듣지 않아 동생이 죽었단 원망을 해왔을 뿐만 아니라 두목 도지마를 죽인 자신을 대신해 죄를 뒤집어쓴 채 10년간 옥살이를 해왔던 키류를 끝내 죽이려 했던 것은, 모든 비극이 자신에게서 비롯되었단 사실을 애써 외면하려던 니시키의 현실 부정이었던 것이며, 유미를 죽이려 했던 것도, 짝사랑하던 유미마저 자신보다 키류를 좋아하게 되자, 자신에겐 아무것도 남지 않았단 생각으로 곁에 있던 모두와 세상을 파괴하려던 것으로, 니시키는 인간다움인 감정을 모두 잃고 완전히 타락했단 강조.
즉 악마가 된 니시키로 키류는 10년 전 과거에 얽매이게 되면서, 또 미호는 언니 아이코와 조카가 위험에 처하게 되면서 절망에 놓여간 것이고, 세상도 야쿠자간 세력다툼으로 지옥으로 타락, 미래는..?
2.키류믿음(미호약속)/유미가족=사랑(미래)
키류는 악마로 변한 니시키와 마주해 함께 타락하는 듯했으나, 과거 미호와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우정을 놓지 않으며 끝내 지옥에 물든 니시키와 자신을 구원하게 되었고, 유미도 늘 원수와 다를 바 없었던 언니 아이코가 위기의 순간 동생을 위한 희생을 택하게 되면서 위험에 처했던 조카와 세상을 지켜냈단 것은, 결국 서로를 의지한 사랑이 키류와 유미를 넘어 세상의 미래.
이 본질은 지옥에도 희망이 되는 사랑의 감정이 있다면 키류와 유미의 변화처럼 미래를 찾을 수 있단 강조.
이로써 키류와 유미, 니시키는 이제야 과거의 아픔에서 벗어나 편히 쉴 수 있는 안식처를 찾는듯했으나, 이들 부모를 죽여 모두를 비극으로 내몰았던 존재가 과거 도지마의 용으로 활동했던 카자마였다는 것이 드러난 엔딩은, 키류와 유미는 다시 과거의 고통에 갇힐 것이란 복선.
시즌2가 진행되면 과거를 참회하기 위해 아이들을 거둔 카자마의 이야기와 함께 키류가 아직 그려지지 않은 용의 눈을 그리며 성장해가는 과정이 그려지지 않을까..
기대했던 키류의 성장은 없고, 몸에 맞지 않은 어설픈 캐스팅과 각본에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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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리뷰
나카야마 히나노 카와이 유미 카쿠 켄토 타케우치 료마 아오키 무네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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