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컷
Time Cut 2024
<<정보>>
‘매디슨 베일리 Madison Bailey’ ‘안토니아 젠트리 Antonia Gentry’ ‘그리핀 글럭 Griffin Gluck’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 ‘한나 맥퍼슨 Hannah Macpherson’ 메가폰을 잡았다.
<<개인평가 - 나만의 길을 찾아라(결정론자, 타임머신, 연쇄살인마)>>
2024년 루시는 타임머신을 통해 2003년으로 향하는데..
1.방황(루시/서머)=욕망(절망), 타임머신=모티브
루시가 20년 전의 과거로 빨려들게 되었단 것, 이는 과거에 갇혀버린 루시의 절망, 원인은..?
20년 전 언니 서머의 사고현장에서 우연히 발견한 타임머신에 빨려들어 과거로 향했단 것은 표면적 접근, 본질은 20년 전 자녀를 잃은 상실로 둘째 루시를 품에만 두려 했던 부모의 집착으로, 루시가 나사인턴십에 지원해 과학자가 되겠단 꿈을 잃어가게 되었단 것, 이는 20년 전에 벌어졌던 연쇄살인의 트라우마로 부모는 물론 루시까지 그 과거에 갇혀 미래를 잃어간 것.
즉 타임머신은 20년 전의 사고와 함께 과거의 그늘에 갇혀버린 루시의 내면을 투영, 이들만..?
20년 전 서머는 동성친구 에미를 좋아하는 레즈비언이었으나, 세상의 편견으로 서머와 에미가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지 못했단 것, 나아가 짝사랑하던 상대와 친구들의 따돌림으로 현실을 비관한 끝에 연쇄살인범이 되었던 범인, 이들도 루시처럼 자아를 잃고 타락.
큰 틀에선 과거로 향한 루시가 연쇄살인범과 마주하게 되었단 것, 이는 꿈을 잃고 방황에 놓인 루시의 절망을 투영, 미래는..?
2.루시믿음(결정론)=사랑(미래)
과거의 언니를 구하면 자신의 존재가 사라질 수 있단 생각에 돕는 것을 꺼렸던 루시였지만, 그보다 지금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언니를 구하는 희생을 택하면서, 또 언니 서머, 퀸과 함께 힘을 합쳐 연쇄살인범을 막아 많은 이들의 비극 또한 막아냈단 것은, 결국 서로를 의지한 사랑이 루시와 서머를 넘어 세상의 미래.
엔딩에서 언니를 살렸음에도 루시가 사라지지 않은 것은 것에 이어 그 과거에 머물며 자신의 미래를 꿈꿨단 것, 이는 새로운 타임라인으로 루시는 정해진 운명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운명을 개척하는 결정론자가 되었단 의미이며, 서머와 에미가 정체성을 드러내 레즈비언커플이 되었고, 퀸도 당당히 세상과 마주했단 것은 주제를 뒷받침.
소재는 나쁘지 않았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슬래셔무비의 특징은 사라지고 단순 성장드라마로 변해간 아쉬움..
#타임컷 #TimeCut #넷플릭스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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