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보이: 더 크룩드 맨
Hellboy: The Crooked Man 2024
<<정보>>
‘아델라인 루돌프 Adeline Rudolph’ ‘잭 케시 Jack Kesy’ ‘제퍼슨 화이트 Jefferson White’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 ‘브라이언 테일러 Brian Taylor’ 메가폰을 잡았다.
캐릭터창작자이자 각본에 참여한 ‘마이크 미뇰라 Mike Mignola’ 다른 3편의 실사영화는 원작과 다른 창의적 선택을 한 것에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영화로 제작된 시리즈 중 가장 적은 제작비 2천만 달러가 투자되었다.
해외 4.6 평점, 총1.3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 욕망을 버려라(비뚤어진사내, 애팔래치아산맥, 마녀)>>
헬보이는 신입요원 조와 거미운반에 나섰다 애팔래치아산맥에 고립되는데..
1.고립(헬보이/조/톰=비뚤어진사내)=욕망(절망), 산맥=내면
라디오 신호조차 잡히지 않는 산맥에 갇혀 악몽을 꿔왔을 뿐만 아니라 악마의 전령으로 불린 비뚤어진 사내와도 마주했다는 것, 이는 고립 속에 죽음으로 내몰린 헬보이와 조의 절망, 원인은..?
애팔래치아산맥을 지나던 중 운반하던 초자연적 거미가 날뛰게 되면서, 사라진 거미를 찾기 위해 산맥에 머물다 위험에 처해갔단 것은 표면적 접근, 본질은 자신 때문에 엄마가 죽었단 죄책감과 함께 괴물의 모습으로 태어난 현실을 비관하며 무너진 헬보이였고, 신입 요원 조는 과거 부모를 잃은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왔다는 것, 이는 내면에 자리한 자괴감으로 헬보이와 조는 과거에 갇혀 타락.
즉 세상과 단절된 산맥은 과거에 갇혔던 헬보이와 조의 망가진 내면을 투영, 이들만..?
전쟁에 참전 후 고향으로 돌아왔으나, 부모와 함께 안식처를 잃은 것은 물론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를 혼란에 놓였던 톰, 늘 신의 품에 머물고 있었지만, 시력과 함께 삶의 방향성을 잃었던 신부, 이들도 헬보이와 같은 절망.
큰 틀에선 오래전 광산 사고로 많은 광부들이 지하에 갇혀 죽어갔을 뿐만 아니라 돈을 밝혀온 비뚤어진 사내가 죽은 뒤 악마의 전령이 되어 그 일대를 지배해오고 있었단 것, 이는 많은 이들의 죽음 위에 지어진 교회와 광산마을은 지옥으로 이어진 통로와 다르지 않던 것으로, 마을을 헬보이의 운명과 동일시, 미래는..?
2.믿음(헬보이/조/톰)=사랑(미래)
각자가 마주한 고통으로 지옥으로 빨려든 헬보이일행이었으나, 이들이 서로를 의지하게 되면서, 헬보이는 자신을 괴롭혀온 자괴감을 떨쳐내 거우해온 운명을 받아들일 수 있었고, 조도 마음의 짐이었던 트라우마를 떨쳐내 신에 대한 믿음을 찾게 되면서, 또 방황에 놓였던 톰과 신부도 믿음으로 빛을 찾았을 뿐만 아니라 힘을 합쳐 악마 비뚤어진 남자를 막아냈단 것은, 결국 서로를 의지한 사랑이 헬보이일행을 넘어 세상의 미래.
엔딩에서 톰이 마녀를 속박하는 존재가 되었단 것은, 자신도 마녀가 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젠 신이 준 선물로 신부의 빈자리를 채워 마을을 지킬 것이란 복선이며, 헬보이와 조는 의지할 수 있는 팀이 되어 새로운 모험에 나설 것이란 강조.
원작이 있어 스토리는 나쁘지 않았으나, 이전 작품들에 비해 제작비가 줄어든 만큼 CG와 단순한 전개는 아쉬움이 컸다.
#헬보이 #더크룩드맨 #Hellboy #TheCrookedMan
-인물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