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펭귄 시즌1 4화
The Penguin S01 E04 2024
<<개인평가 - 소피아의 타락, 악마와 싸우다 악마가 된다, 팔코네와 오즈 배신과 트라우마>>
아무것도 남지 않은 소피아는 점차 타락하게 되는데..
1.소피아고립(팔코네/가족)=욕망(절망), 소피아(자녀)=미래
과거 자선단체 활동으로 사람들의 환호를 받았던 소피아가 이젠 모두가 외면하는 존재가 되었단 것, 이는 어디에도 의지하지 못한 고립에 놓여간 소피아의 절망, 원인은..?
아비 팔코네를 잃은 채 연쇄 살인의 누명까지 써 지난 10년간 아캄정신병원에 갇혀 있었단 것은 표면적 접근, 본질은 살인 사건의 배후에 아비 팔코네와 그를 따르던 조직이 있었으나, 소피아가 기자의 제보로 사건들에 의문을 품게 되자, 아비는 살인 누명을 씌워 소피아를 정신병원에 가둔 것은 물론 사람들을 매수해 어디에도 의지하지 못한 극한의 고립으로 내몰아 타락시켜간 것으로, 결국 아비의 추악한 민낯을 확인한 소피아는 그를 향한 증오로 타락할 수밖에 없던 것.
다시 말해 아비 팔코네는 자녀들을 자신의 더러운 일을 포장하기 위한 욕망의 수단으로밖에 여기지 않았단 것이고, 소피아에게 큰 트라우마를 안겼던 엄마의 자살도 아비가 꾸며낸 살인이었단 것, 이는 아비 팔코네의 욕망이 그 자신의 미래인 소피아까지 타락.
이것이 전부..?
2.고립(알베르토/오즈배신)=욕망, 악마와싸우다악마가된다
소피아가 정신병원에서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매일 같이 찾아와 곁에서 힘이 되어준 남매 알베르토가 있었기 때문이나, 그 알베르토마저 살해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 배후가 다름 아닌 곁에서 손을 내밀었던 오즈였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단 것, 이는 마지막 남은 희망마저 잃게 되면서 소피아는 완전히 타락하게 된 것.
좀 더 본질적으론 곁에 있던 아비 팔코네를 비롯해 마지막 오즈까지 모두에게 배신을 당하게 되면서, 소피아의 내면엔 인간과 세상을 향한 증오만 남아 끝내 조직의 간부이자 가족 모두를 죽이는 선택까지 이르게 된 것으로, 이는 악마와 싸우다 악마가 된단 니체의 명언처럼 소피아도 지옥 같은 환경에 물들어 아비 팔코네와 오즈처럼 타락한 악마가 되었단 강조.
엔딩에서 자니만 살려두었던 것은, 조직의 재정을 책임져온 자니를 통해 조직을 다시 재건하려 한단 복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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