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코스모스 파트1 파트2 결말 해석, 희망을 버리지 마라(치비치비, 카오스와 갤럭시아) Sailor Moon Cosmos The Movie 넷플릭스

극장판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코스모스 파트1 파트2

Pretty Guardian Sailor Moon Cosmos The Movie, 2023

 

<<개인평가 - 희망을 버리지 마라(치비치비, 카오스와 갤럭시아)>>

 

세일러문과 동료들은 갤럭시아에 맞서게 되는데..

 

 

1.혼란(세일러문/치비치비/갤럭시아=카오스)=욕망(절망)

 

무한 재생력을 지닌 실버문 크리스털로 세상을 지켜왔던 세일러문이 점차 무기력함을 드러내며 파괴적으로 변해갔다는 것, 이는 세일러문의 타락, 원인은..?

갤럭시아로 함께해온 동료를 잃게 되면서, 세일러문은 의지할 연인과 동료 모두를 잃은 고립감에 무엇을 위해 싸워야 하는지 모를 무기력함에 빠져든 것에 이어 무한 재생력의 치유의 힘마저 잃은 채 파괴적으로 변해간 것으로, 결국 현실을 비관한 자괴감으로 세일러문은 존재 이유를 잃고 타락.

세일러문만..?

쓰레기 같은 별에서 태어난 후 살기 위한 생존본능으로 처절하게 싸워왔던 갤럭시아가 이젠 자신이 원하는 별을 만들기 위해 모든 세일러 크리스털을 손에 넣은 파괴력으로 우주를 지배하려 했다는 것, 나아가 미래에서 넘어온 궁극의 세일러문 치비치비가 카오스와의 싸움에 지쳐 희망을 잃게 되면서, 현실을 회피하고자 과거로 넘어오는 도피를 택했단 것, 이들도 세일러문처럼 절망.

큰 틀에선 카오스가 갤럭시아를 이용해 은하 최강의 힘이자 콜드론의 빛의 힘과 결합해, 전 우주를 혼돈에 빠트리려 했다는 것, 이는 세상이 마주한 절망으로, 세일러문의 운명과 동일시, 미래는..?

 

 

2.세일러문믿음(치비치비)=사랑(미래), 세일러 코스모스=모티브

 

모든 것을 잃은 것은 물론 치비치비의 제안에 따라 카오스를 없앨 수 있는 유일한 길을 결합 된 콜드론까지 파괴해 우주 전체를 없애는 것뿐이라 믿게 되면서, 희망을 잃고 무너지게 된 세일러문이었으나, 카오스의 완전한 파괴는 아니더라도 자신과 같은 세일러 전사들이 존재한다면 그 혼란과 어둠을 막아낼 수 있단 믿음을 찾게 되면서, 카오스에 흡수된 다른 세일러 전사들의 힘을 모아 카오스를 막아냈단 것은, 결국 서로를 의지한 사랑이 세일러문을 넘어 세상의 미래.

이 본질은 어둠이 존재한다면 반드시 빛이 있고, 빛이 있다면 반대에 어둠이 존재하듯, 빛과 어둠은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로써, 이 어둠을 완전히 사라지게 할 순 없지만, 세일러문의 변화처럼 희망이란 빛을 통해 어둠을 변화시킬 수 있단 강조.

나아가 이 세일러문의 변화로 미래의 세일러문 치비치비도 잃었던 희망을 찾아 다시 세일러 코스모스가 되어간 된 것도, 세일러문의 사랑이 희망이 되어 먼 미래 또한 변화시켰단 강조.

 

 

시리즈와 전편을 접한 적은 없는데, 변신 주문 메이크업이 너무 많이 들려 거슬리긴 하나 메시지와 의미는 철학적으로 깊이 있게 잘 풀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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