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시티헌터: 천사의 눈물/엔젤더스트
City Hunter The Movie: Angel Dust, 2023
<<정보>>
‘카미야 아키라 Akira Kamiya’ ‘이쿠라 카즈에 Kazue Ikura’ ‘사와시로 미유키 Miyuki Sawashiro’ 등이 목소리 출연하고 있다.
연출 ‘타케우치 카즈요시 Kazuyoshi Takeuchi’ 참여했다.
‘City Hunter (1987)’ 35주년을 기념한 영화가 되었다.
<<개인평가 - 그릇된 사랑은 더러운 욕망(카이바라신, 유니온테오페)>>
시티헌터 사에바는 새로운 의뢰인 앤지와 마주하는데..
1.앤지열등감(카이바라=엔젤더스트)=욕망(절망)
앤지가 시티헌터를 찾았던 이유가 사건 의뢰가 아닌 목숨을 담보한 대결을 통해 우열을 가리기 위한 목적이었다는 것, 이는 앤지와 시티헌터 모두 죽음과 마주한 절망, 원인은..?
어린 시절 눈앞에서 가족 모두를 잃은 뒤 카이바라의 손에 길러진 앤지는 그의 인정을 받는 것을 사랑이라 여기게 되면서, 카이바라가 유일하게 인정했던 시티헌터를 뛰어넘고자 목숨을 담보한 대결을 벌였던 것으로, 이 본질은 어린아이를 살인 병기로 만들기 위해 세뇌시켜왔던 카이바라의 욕망이 앤지의 삶을 타락.
앤지만..?
어린 시절 가족을 잃은 뒤 카이바라 밑에서 소년병으로 길러져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왔을 뿐만 아니라 그의 조직 유니온테오페에 의해 함께해온 동료 마키무라까지 잃은 사에바 또한 앤지와 다르지 않은 절망.
큰 틀에선 카이바라가 나노머신으로 신체를 강화할 수 있는 엔젤더스크로 슈퍼군대를 만들어 세상을 지배하려 했다는 것, 이는 세상의 절망으로 앤지, 사에바의 운명과 동일시, 미래는..?
2.앤지희생/사에바이해=사랑(미래)
카이바라에 의해 엔젤더트스를 맞고 살인 병기로 변해간 앤지였으나, 그렇게 시티헌터를 이긴다 한들 무의미하단 생각을 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으로 위험에 처한 사에바와 사람들을 보호하고자 스스로를 억제해 자살을 택하려 했던 앤지였고, 이런 앤지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 사에바가 앤지를 고통에서 해방시켜 주기 위한 선택을 하게 되면서, 카이바라로부터 앤지와 세상을 지켜냈단 것은, 결국 강요가 아닌 상대를 위한 사랑이 앤지와 사에바를 넘어 세상의 미래.
엔딩에서 카이바라가 사에바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아직 사에바는 카이바라의 존재로 과거의 트라우마를 완전히 극복하지 못했단 의미로, 사에바는 미래를 찾기 위해 끝나지 않은 싸움을 이어갈 것이란 복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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