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트레인 오브 데스/블러드 트레인
The Train of Death, 2024
<<정보>>
‘하나 프리난티나 Hana Prinantina’ ‘자라 레올라 Zara Leola’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 ‘리잘 만토바니 Rizal Mantovani’ 메가폰을 잡았다.
원래 제목은 Sangkara 불렸으나, 최종 변경되었다.
<<개인평가 - 지옥에도 희망은 있다(숲의 악령)>>
푸루나마와 케망자매는 상카라리조트로 향하다 악령과 마주하는데..
1.고립(푸루나마=악령)=욕망(절망), 열차/숲=내면
숲에 자리한 상카라리조트를 찾기 위해 탑승한 열차가 외부와 통신이 끊겼을 뿐만 아니라 터널을 지날 때마다 한량씩 악령에 사로잡혀 사라졌다는 것, 이는 열차가 죽음만 있는 지옥, 원인은..?
숲에 자리한 악령을 깨우게 되면서, 그 일대를 지나가던 열차 내 사람들이 죽어갔단 것은 표면적 접근, 본질은 열차에 탑승했던 동생 케망은 암투병 끝에 완치된 언니 푸루나마의 퇴원기원으로 함께 여행에 나섰던 것이나, 그 믿음과 달리 언니는 고통을 견디다 못해 삶을 포기하려 마지막 여행에 나섰던 것으로, 결국 현실을 비관해 삶의 끈을 놓아갔던 푸루나마의 삶 자체가 절망.
즉 외부와 단절되고 죽음만 있던 열차와 숲은 희망이 사라진 푸루나마의 망가진 내면을 투영, 푸루나마만..?
공사 현장에서 사라진 남편을 찾아 열차에 탑승했던 람라를 비롯해 사업에 투자를 했던 많은 투자자들과 성공을 위해 진실을 은폐했던 건설사 모두 돈이란 욕망에 눈이 멀어 푸루나마처럼 타락.
큰 틀에선 공사 초기부터 영매의 경고가 있었었지만, 공기단축과 사업성공을 위해 숲을 우회하지 않고 관통하는 방법으로 진행해 잠들었던 숲의 악령을 깨우게 되었단 것, 이는 돈만 밝힌 인간의 욕망이 악령과 함께 지옥을 불러왔단 강조.
미래는..?
2.푸루나마믿음(동생약속)=사랑(미래)
숲과 리조트사업의 진실을 알게 된 푸루나마는 동생과 함께 지옥을 벗어나려 했으나, 끝내 악령에 붙잡혀 숲에 종속되어 갔다는 것은, 자신들의 숲을 훼손한 인간을 벌하는 대신 그들의 에너지로 파괴된 숲을 다시 채웠단 의미인 반면 푸루나마는 그에 종속되지 않고 풀려나 동생과의 약속을 지키게 되었단 것, 이는 이미 병으로 몸이 쇠약했던 만큼 죽음을 예견한 악령이 그 목숨을 빼앗지 않았던 것이나, 푸루나마는 동생과의 마지막 약속을 떠올리며 다시 치료에 나서 잃었던 삶의 희망을 찾았단 의미.
다시 말해 동생에게 다시 치료를 받겠단 약속을 했던 것처럼, 삶을 포기했었던 푸루나마는 동생에게 했던 약속이자 사랑으로 다시 삶의 끈을 부여잡아 절망에서 벗어났단 의미로, 엔딩에서 언니의 믿음에 답해 동생이 피워낸 꽃은 주제를 강조.
떨어지는 CG가 공포분위기를 저해하는 요소가 되었으며, 푸루나마의 마지막도 설득력이 떨어졌는데, 차라리 언니의 희생으로 동생을 구하는 선택이 되었다면 좋았을 것..
#더트레인오브데스 #블러드트레인 #TheTrainofDeath
-인물 리뷰